큐렉소, 국내 대학병원에 자체 기술 개발 ‘척추수술로봇’ 잇따라 공급
큐렉소, 국내 대학병원에 자체 기술 개발 ‘척추수술로봇’ 잇따라 공급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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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큐렉소]
[사진=큐렉소]

의료로봇 전문기업 큐렉소 주식회사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척추수술로봇 ‘큐비스-스파인’ 1대를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에,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에 각 1대씩 공급한다고 16일 밝혔다. 

‘큐비스-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의 연구협력개발계약으로 진행 된 척추수술로봇으로써 세브란스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가장 많은 로봇수술을 시행하고 있다. 

‘큐비스-스파인’은 지난 해 12월 국내 식약처 인허가 및 올해 5월 유럽 CE 인증을 획득한 바 있으며 현재 미국 FDA 인허가를 위한 모든 절차를 마무리 짓고 올해 말 승인을 기대하고 있다.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는 2015년 국립재활원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재활병원에 설치되어 있으며 이번 전북대병원과 새롬재활요양병원이 추가되어 전국에 총 14대의 모닝워크가 공급되어 하지재활환자를 대상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현재 업그레이드 모델인 ‘모닝워크 S200’의 개발이 완료되어 올 하반기 국내 인허가를 준비하고 있다. 

이재준 큐렉소 대표는 “오랜 기간 자체 기술로 개발한 ‘큐비스-스파인’과 ‘모닝워크’ 등 다양한 의료로봇을 국내 상급종합병원에 공급하게 됨으로써 의료로봇 전문기업으로 발돋음할 수 있는 첫 걸음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국내 공급과 함께 ‘큐비스-조인트’가 최근 인도 최대 임플란트 기업인 ‘메릴 헬스케어’사와 성공적인 장기 공급계약이 체결되는 등 본격적인 매출 증대와 함께 수익성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큐렉소 관계자는 “다양한 의료로봇에 대하여 국내 병원 및 해외 디스트리뷰터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현재 확정된 국내외 계약 건 이외에 하반기에도 추가 판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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