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솔루스,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에 초점… 목표가 ‘유지’ [키움증권]
두산솔루스, 탄탄한 실적과 성장성에 초점… 목표가 ‘유지’ [키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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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은 17일 두산솔루스에 대해 올 하반기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가 주요 스마트폰 신규 모델 출시 및 중국 업체향 수요 증가를 바탕으로 실적 개선을 주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 ‘아웃퍼폼’(Outperform·시장수익률 상회)과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두산솔루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716억원,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2% 늘어난 9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영업익 91억원)에 부합할 전망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동박 사업부문에서는 수익성 높은 동박을 중심으로 견조한 실적이 예상된다"면서 "코로나19에도 5G 기지국 투자가 지속되고 있고 언택트 환경에서 데이터센터향(向)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바이오 사업부문에서는 신규 고객사 확보를 통해 2분기부터 천연화장품 소재 매출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다만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헝가리 전지박 공장 관련 비용이 증가한 상태고 OLED 소재 부문이 국내 고객사의 가동률 하락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확산에도 전 사업부문이 양호한 실적을 이어오고 있지만 회사 매각 이슈가 불거진 이후 주가는 고점 대비 18% 하락한 상태"라며 "최근 사모펀드와 MOU 체결로 매각 이슈로 인한 불확실성은 완화됐다고 판단되며 탄탄한 실적과 사업부문별 성장성에 다시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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