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셔레스트, 델리오와 서비스 제휴… 렌딩 서비스 8월 출시
캐셔레스트, 델리오와 서비스 제휴… 렌딩 서비스 8월 출시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7.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디지털 자산 거래소 캐셔레스트를 운영하고 있는 뉴링크(대표 박원준)가 디지털 자산 렌딩 기업 델리오(대표 정상호)와 서비스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캐셔레스트는 델리오와의 서비스 제휴 계약을 통해 렌딩 서비스를 시작으로 다양한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렌딩 서비스는 올 8월 내 출시될 예정이며 담보물을 캐셔레스트 지갑에 보관하여 담보 설정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델리오의 ‘원격담보설정’ 기술을 통해 캐셔레스트 내부에서 자동으로 담보 처리된다. 이에 따라 캐셔레스트에서 신원확인(KYC)을 마친 캐셔레스트 회원은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델리오 렌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구조다. 

캐셔레스트는 이미 지난 4월에 스테이블 코인인 USDT를 기반으로 한 투자·대출 서비스를 출시한 바 있으며 델리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캐셔레스트 내 디지털 자산 금융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델리오는 4800억원의 연간 디지털 자산 렌딩 능력을 보유한 국내 최대 디지털 자산 렌딩 기업으로 지난 2월 빗썸 거래소를 통해 거래소 렌딩 서비스를 선보였다. 델리오는 이번 캐셔레스트 거래소와의 제휴를 시작으로 국내외 유수의 거래소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크립토 파이낸스 분야 선도기업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정상호 델리오 대표는 “캐셔레스트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다양한 회원층에 렌딩 및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특히 스테이블 코인을 기반으로 한 투자·대출 서비스의 고도화는 디지털 자산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원준 뉴링크 대표는 “델리오와의 서비스 제휴 계약 체결은 캐셔레스트가 구상하고 있는 디지털 자산 금융 플랫폼으로의 첫 도약”이라며 “앞으로 여러 블록체인 기업들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자산 금융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