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3분기 단기 저점 예상 [한화투자증권]
SK하이닉스, 3분기 단기 저점 예상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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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24일 SK하이닉스에 대해 3분기 단기 저점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에 SK하이닉스에 대한 목표주가를 12만원에서 11만원으로 하향 조정하되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8조6000억원, 영업이익 1조9000억원으로 영업이익 기준 컨센서스를 12% 상회했다. 

이순학 연구원은 “코로나19로 서버 관련 수요가 강세를 보여 제품별 평균판매가격(ASP)은 디램 +15%, 낸드 +8%를 기록했다"며 "전사 영업이익률은 전분기보다 12%포인트 오른 23%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낸드는 모바일 수요 부진으로 인해 기존 빗그로쓰 추정치를 하회했으나, 엔터프라이즈향 SSD 위주로 판매량을 확대하고 96단 비중을 높여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또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 고조 등으로 인해 하반기 수요에 대한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에 따라 서버 수요가 일시적으로 둔화되고 있어 3분기 서버 디램 가격이 5% 이상 하락할 것으로 내다봤다.

반면, 모바일 수요는 회복 중이며 신규 게임 콘솔용 그래픽디램과 SSD 수요는 급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결과적으로, 3분기에는 실적이 소폭 감소하고, 4분기에는 신규 아이폰 제품 수요에 힘입어 실적이 재차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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