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C&C "코로나19 종식 이후 '빅 리바운드' 시대 도래할 것"
SM C&C "코로나19 종식 이후 '빅 리바운드' 시대 도래할 것"
  • 정수미 기자
  • 승인 2020.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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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 코로나19 10대 핵심키워드 (SM C&C 제공)
애프터 코로나19 10대 핵심키워드 (SM C&C 제공)

코로나19가 종식되면 소비 행동이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거나 일부는 오히려 더 크게 성장하는 이른바 '빅 리바운드(Big Rebound)'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SM C&C(대표 김동준, 남궁철)는 27일 위축된 일상·소비 생활에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 위한 소비자 행동조사 리포트를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국내 최대 소비자 패널을 보유한 SM C&C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Tillion Pro)’를 통해 전국 20~50대 소비자 800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다. 일부 산업에 한정되지 않은 56개의 일상 행동 및 소비 행태 증감을 폭넓게 조사했으며, 단순 일상·소비의 변화뿐만 아니라 기저의 소비자 심리까지 들여다 봄으로써 보다 심층적인 분석을 하고자 했다고 SM C&C측은 설명했다.

리포트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 일부 산업, 서비스는 오히려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하는 ‘빅 리바운드’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예상했다.
 
코로나19 이후 4~50대의 중장년층이 온라인의 새로운 소비층으로 떠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이후 전연령 평균 이용 증가율(19.2%)에 비해 40대(21.3%), 50대(20.9%)의 이용 증가율이 상대적으로 더 높았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40-50대 남성들의 요리 경험률이 40대 69.6%, 50대 75.5% 증가함으로써 앞으로 이들이 간편식·밀키트, 요리 정보 제공 서비스와 같은 관련 시장의 중요한 잠재고객으로 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부모의 자녀 직접 학습 지도 의지는 계속해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인한 부모의 직접 학습 지도는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28.5% 증가했는데,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약간의 감소는 있겠으나 부모가 직접 학습을 지도하려는 경향은 21.3%의 비율로 조사됐다. 이에 따른 콘텐츠 및 용품시장과 더불어 온라인 교육 콘텐츠 시장 성장이 예상된다. 

또한 코로나19로 타인과의 접촉을 최소화하는 상황에서도 SNS상에서는 남녀노소 모두 참여 가능한 여러 ‘챌린지’ 활동이 공익적 성격이 가미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20대의 경우 코로나 극복과 관련한 일상을 인증하는 챌린지에 참여해봤다는 비율이 47.3%로 나왔다. 앞으로도 이를 활용한 기업의 마케팅 활동이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SM C&C 남궁철 대표는 “코로나19로 인해 대한민국 경제와 기업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는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많은 예측과 전망이 나오고 있다.”며 “여기에 SM C&C는 설문조사 플랫폼 ‘틸리언 프로’를 통해 소비자 심리와 행동을 직접 들여다 봄으로써 코로나19 종식 이후 소비자들의 심리적, 정서적 행동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바탕으로 많은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에 대한 만반의 준비와 대응을 통해 이전보다 더 크게 성장할 수 있는 빅 리바운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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