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원회가 올해 안에 바이오, 비대면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로 주목받는 2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지원한다.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28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리스크 대응반 회의에서 "확대된 시중 유동성이 '한국판 뉴딜' 사업의 성장동력으로 활용되고 생산적 부문으로 흘러가도록 해야 한다"면서 "올해 안에 바이오, 비대면 산업 등 '포스트 코로나'로 주목받는 200개의 혁신기업을 선정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증권사 콜 차입과 자산운용사 콜론 운영 한도를 8월부터 이전 수준으로 복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금융위는 지난 4월 증권사의 콜 차입 월평균 한도를 자기자본의 15%에서 30%로 한시적으로 확대한 바 있다. 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금융시장 급변동 국면에서 증권사의 유동성 부족 문제를 해결하려는 조치였다.
이후 시장 상황이 어느 정도 안정화했다는 판단 하에 5월(25%)과 6월(20%)에 콜 차입 한도를 일부 하향 조정했는데 8월부터 다시 자기자본의 15%가 적용된다. 또 한시적으로 완화한 자산운용사 콜론 한도 역시 8월부터는 자산총액의 2%로 복원된다.
손 부위원장은 "7월 한 달 일시적으로 완화한 환매조건부채권(RP) 매도자의 현금성 자산 보유규제 역시 8월부터는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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