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오비 코리아,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안면인식 인증 도입한다
후오비 코리아, 가상자산 거래소 최초 안면인식 인증 도입한다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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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거래소 후오비 코리아는 안면인식과 광학식 문자 인식(OCR)을 통한 본인인증(레벨 4)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인증 시스템은 레벨 4 인증을 위해 사용된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국내 발행한 신분증을 OCR 시스템을 통해 1차 본인 확인 후, 안면인식을 통해 보안성과 처리 속도를 한층 강화했다. 또한 외국인등록증도 등록 및 식별이 가능해 최근 높아진 국내 거주 외국인의 가상자산 거래 장벽을 낮추고 사용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OCR 시스템은 서류 이미지를 디지털 데이터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함께 도입한 안면인식 시스템은 신분증 사진과 카메라로 찍힌 사진을 대조해 본인 인증에 사용된다. 특히 첨단 기술로 최근 도입이 되기 시작한 안면인식 시스템을 사용한 것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중 최초다.

후오비 코리아 측은 비대면 안면인식 및 신분증 인증을 통해 KYC(회원의 신분을 확인하고 검증하는 절차)를 진행해 자금세탁방지(AML) 측면에서도 강화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재 후오비 코리아의 서비스 레벨 인증은 인증 상태에 따라 총 4단계로 구분된다. 레벨 1은 휴대폰 SMS 혹은 이메일 인증을 통과한 회원이며, 레벨 2는 휴대폰, 신분증(여권 가능)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 과정을 진행해야 한다. 원화의 출금이 가능한 레벨 3 인증은 본인명의의 입출금 계좌 등록 완료 시 부여가 된다.

후오비 코리아는 레벨 4 인증을 통하면 이전 레벨 인증 시보다 다양한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후오비 코리아는 향후 레벨 4 인증 회원 대상으로 일일 출금 한도를 상향 조정하며 빠른 입출금 등의 사용자 편의성에 초점을 맞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일회용 비밀번호(OTP) 등록이나 초기화 등 보안 및 대면 본인 확인이 필요해 쉽게 적용되지 못했던 다양한 서비스를 이를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박시덕 후오비 코리아 대표는 “안면인식과 OCR 시스템의 도입을 통해 고객 편의성과 함께 보안성 역시 강화됐다”며 “해당 시스템을 활용해 고객의 안전한 가상자산 거래를 위한 서비스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니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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