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육아친화 기업문화 조성" 
포스코, 저출산 문제 해결 '앞장'...."육아친화 기업문화 조성"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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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우리 사회의 초저출산 현상을 해소하고 일과 가정의 양립을 통해 직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위해 기업시민 6대 대표사업 중 하나로 ‘저출산 해법 롤모델(Role Model) 제시’를 선정하고, 개인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춘 다양한 출산장려정책을 시행 중이며, 포항·광양 지역사회, 사회 전반에 걸쳐 다양한 활동과 사업을 하고 있다. 특히, 일하는 부모를 위한 국내 최초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경력단절을 없애고, 일과 생활의 균형을 맞춰 직원들의 삶의 질을 향상하는 데에 초점을 맞췄다.

 

○ 출산과 육아도 맞춤 시대! Life Cycle 맞춤형 포스코 출산장려정책

포스코는 결혼부터 임신, 출산, 육아에 이르는 포스코 형 출산장려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저출산의 일차적인 걸림돌인 난임 치료를 위해 난임 휴가를 최대 10일 쓸 수 있도록 했으며, 난임 치료를 위해 시술을 받은 본인 또는 배우자에게 치료비를 회당 최대 100만 원, 재직 중 최대 10회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녀를 출산한 직원은 회사로부터 첫째는 100만 원, 둘째부터는 5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받게 되며, 출산 휴가 후에는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으로 육아휴직으로 전환, 최대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육아기 단축 근로제나 근무시간을 직접 선택하는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같은 다양한 제도를 활용하면 개인의 육아 환경에 따라 자유롭게 근무 형태와 시간을 조절할 수도 있다.

특히 포스코는 직원들의 출산장려 및 육아기 경력단절 방지를 위해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신설했으며 7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포스코의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는 만 8세 또는 초등학교 2학년 이하 자녀가 있는 직원이면 직무여건에 따라 전일(8시간)또는 반일(4시간)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먼저 ‘전일 재택근무’는 일반직원 근무시간과 동일(8 ~ 17시)하게 일하고 급여도 동일하게 지급한다. 
'반일 재택근무’는 국가가 시행하고 있는 육아지원 제도인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와  포스코가 기 시행중인 ‘전환형 시간선택제’에 '재택근무' 를 연계했으며, 근무시간을 8~12시, 10~15시, 13~17시 중  육아 환경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전일 재택근무’혹은 '(전환형 시간선택제) 반일 재택근무’는 재직 중 최대 2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포스코는 재택근무 기간 동안 급여, 복리후생, 승진 등을 일반 근무 직원과 동일하게 적용해 그동안 경력단절과 가계 소득감소 등으로 육아휴직을 고민하고 있던 직원들이 이 제도를 적극 활용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향후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를 그룹차원으로 점차 확대 시행할 예정이다.

 

○ 기업시민 포스코가 저출산 해법을 제시하다… ‘2020 저출산 심포지엄’ 개최

포스코는 2011년부터 매년 여성가족부에서 주관하는 ‘가족친화 우수기업’ 인증에 이름을 올리고, 지난해에는 17개 그룹사가 인증을 완료했으며, 선도적인 출산 지원 활동을 통해 향후에는 ‘출산친화 우수기업’으로 나아가고자 하는 포스코의 노력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다. 

포스코는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산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4일 포스코센터에서 ‘2020 저출산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포스코는 저출산 해법 롤모델 제시를 위한 그동안의 다양한 노력들을 공유하고, 인구 절벽의 위기에서 출산과 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기업의 역할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인구절벽 · 지방도시 소멸의 시대, 청년이 행복한 나라에 미래가 있다’라는 주제로 저출산 문제에 대한 다양한 사례 연구를 공유하고 사회적 논의를 확산하는 場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포스코는 학계, 정부, 기업이 한 목소리로 저출산이라는 사회적 문제해결의 필요성을 공론화 하고, 출산과 양육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만들어가는데 기업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는 인식을 제시하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저출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포스코가 먼저 출산친화 기업문화를 조성코저 국내 최초로 육아와 업무를 병행할 수 있는 ‘경력단절 없는 육아기 재택근무제’시행과 함께 ‘배우자 태아검진 휴가제’도 도입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저출산 해법에 대해 학계, 정부, 여러 기업들이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공론의 장이 되어 논의된 정책 제언과 아이디어들이 우리 사회로 확산되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주제발표’ 및 ‘사례발표’, 유명인사들과 함께 밀레니얼 세대의 결혼과 출산에 대한 가치관을 분석해보는 ‘토크콘서트 : 밀레니얼 톡!’,  마지막으로 ‘정책제언 및 랩업(Wrap-up)’으로 구성되었다.

주제발표에서 서울대학교 이철희 교수는 광양제철소가 소재한 광양시와 이천 SK 하이닉스공장 건설에 따른 인구데이터 분석을 통해 지역에서 기업의 고용확대가 혼인/출산율 증가로 이어지는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에 인구절벽 위기에서 기업의 중요한 역할은 직원들의 출산·육아를 지원할 수 있는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며, 이를 위해 정부가 정책적으로 뒷받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토크콘서트 : 밀레니얼 톡!’에서는‘90년대생이 온다’저자 임홍택 작가와 6명의 자녀를 둔 가수 박지헌씨, 핀란드 출신 방송인 패트리 칼리올라씨, 트렌드코리아 공저자인 최지혜씨가 참석해 출산율 해결을 위한 일자리 중요성과 육아 노하우 및 핀란드 정부와 기업의 육아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마지막 ‘정책제언 및 랩업’에서는 급속한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대응책, 청년이 살고 싶은 기업도시 조성을 위한 정부와 지자체, 기업의 역할에 대해 전문가들의 다양한 해법이 제시되었다. 특히 그 간 사회가 간과했던 결혼·출산·육아 제도정비와 함께 올바른 돌봄 문화 정착을 위해 이주돌봄노동자 국내유입 정책 등에 대해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저출산 해법이 나타나는 그 날까지! 포스코의 노력과 새로운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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