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동문건설, 전남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비규제지역 '눈길'
[비즈이슈] 동문건설, 전남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비규제지역 '눈길'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07.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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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비규제지역’, 거래량 상승세 보이며 반사이익
8월 11일 1순위… 세대주, 주택소유 여부 관계없이 청약가능
이름에 걸맞는 여성 중심의 특화설계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발표로 지방 비규제지역 내 분양단지가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지난 5월, 정부는 부동산 투기수요를 차단하기 위해 대부분의 수도권 지역과 지방광역시의 분양권 전매제한 기간을 기존 ‘당첨자 발표 후 6개월’에서 ‘소유권 이전 등기시’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많은 부동산 관계자들은 상대적으로 규제로부터 자유롭고 풍선효과가 기대되는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많은 수요자가 몰릴 것을 점쳤다. 

실제로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신규 분양한 단지에는 많은 청약자가 몰리며 우수한 청약 성적을 보였다. 한국감정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6월 전남 광양시 성황도이지구 L-2블록에 공급된 ‘광양센트럴자이’에는 총 1만9,741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평균 47.12대 1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했다. 또한 같은 달 태영건설과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남 양산시 일대에 분양한 ‘사송 더샵 데시앙2차’에도 약 1만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전 타입 1순위 마감됐다. 두 단지의 경우, 분양 당시 전매제한 강화 규제에서 빗겨간 단지로 많은 이목이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분양권 거래수도 상승세를 보였다. 한국감정원 부동산 거래 현황에 따르면 전매제한 강화 규제 발표 전과 후의 거래량이 확연히 달랐다. 경남 거제시는 지난 4월 37건에서 다음달 5월에 197건으로 5배 이상이 늘었으며 김해시도 같은 기간 동안 42건(78건→120건)의 거래량이 늘었다. 이 밖에 양산시 27건(18건→45건), 밀양시 9건(14건→23건) 등 다수의 지방 비규제지역에서 거래량이 증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8월부터 시행되는 분양권 전매제한 규제 강화로 인해 수도권 대부분과 지방광역시의 발이 묶이게 되면서 지방 비규제지역으로 수요가 몰리고 있다”라며 “실제로 지방 비규제지역의 부동산 거래가 왕성하게 이뤄지고 있으며 향후 규제가 본격화되면 이들 지역으로 프리미엄 효과도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투시도 [사진제공-동문건설]

▲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1114가구 대단지… 여성 중심 특화시설 돋보여

동문건설(대표 경재용)이 전남 광양시 마동 와우지구 A1블록에 들어서는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견본주택을 31일 열고 분양에 나선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비(非)규제지역이어서 만 19세 이상의 광양시 거주자는 물론 전남, 광주 거주자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에 지역별 예치금만 충족되면 세대주 및 주택소유 여부에 관계없이 1순위로 청약할 수 있고, 재당첨 제한도 없다. 당첨자는 100% 추첨제로 선정하며, 계약 후 바로 전매가 가능하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27층 15개 동 총 1114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전 가구 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만 구성된게 특징으로 타입 별 분양 가구 수는 전용면적 △84㎡A 879가구 △84㎡B 197가구 △84㎡C 15가구 △84㎡D 15가구 △84㎡P(최상층 펜트하우스) 8가구로 구성 됐다. 청약 일정은 8월 1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1일 1순위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9일이며, 정당 계약은 9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는 4베이(Bay) 위주로 설계해 개방감과 공간감을 높였다. 또한, 이름에 걸맞게 여성 중심의 특화설계가 돋보이는데 주부의 동선을 고려한 와이드 주방과 디럭스 팬트리, 파우더룸, 드레스룸 등이 조성된다. 일부 타입에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활용 가능한 알파룸도 마련된다. 

실내와 주차장 등 단지 곳곳에는 환기와 공기청정을 돕고 미세먼지 차단에 효과적인 동문 에어플러스(AIR PLUS) 시스템이 제공된다. 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은 피트니스센터, GX룸, 탁구장, 전 타석 GDR이 적용된 골프연습장, 사우나(남·여), 카페테리아, 키즈룸, 멀티룸, 작은 도서관, 독서실 등이 있다.

입지여건도 잘 갖춰져 있다. 단지 뒤로 가야산이 펼쳐져 있고, 앞에는 남해바다가 있는 배산임해(背山臨海) 지형으로 고층에서는 산과 바다 조망이 가능하다. 또 와우생태 호수공원이 지척에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다.

이순신대교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해 인접 지역인 여수, 순천 등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고, 청암로, 백운로, 중마로 등을 통한 단지 진입도 쉽다. 단지 주변으로 초등학교 예정부지가 있으며, 중마지구의 풍부한 생활 인프라는 물론 2km 내 대형마트, 영화관, 병원 등이 있다. 광양제철소와 여수국가산단, 율촌지방산단, 신금일반산단 등이 가까워 출퇴근이 빠른 것도 강점이다. 또 광양 동문굿모닝힐 맘시티 주변에는 이순신대교 해변관광 테마거리 조성사업(2025년 예정), 묘도 항만재개발(LNG 허브터미널) 사업(2024년 예정) 등이 추진 중이다.

견본주택은 광양시 중마중앙로 88 일대에 있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분양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을 해야만 방문, 관람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견본주택 내 손 세정제는 물론 입구에 미스트 분사기를 설치해 전신 소독을 하는 등 예방에 만전을 기한다. 입주는 2023년 1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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