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2Q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목표가↑ [한화투자증권]
제일기획, 2Q 실적 시장 기대치 소폭 하회…목표가↑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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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은 31일 제일기획에 대해  2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지만, 어려운 환경에서도 주요 광고주는 디지털 마케팅에 집중해 강한 면모를 입증시켰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만4000원에서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소혜 연구원은 "제일기획의 2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총이익 2631억원, 영업이익 53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국내와 해외 매출총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 16% 감소했는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이 국내외 모든 지역에 온기로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또 3분기에도 코로나19 영향권인 만큼 어려운 업황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캠페인, 오프라인 등 BTL 분야의 광고비 감소를 이커머스 플랫폼, 닷컴 등의 디지털 마케팅으로 대응하면서 수익성을 방어할 것으로 예상했다.

아울러 김 연구원은 "최근 수주한 신규 비계열 광고주들도 디지털 중심의 물량 대행에 대한 니즈가 큰 광고주들로 파악된다"며 "이미 상반기 기준 디지털 사업 비중은 42%까지 확대됐고,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둔 제일기획의 사업 기회는 더욱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제일기획의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 감소에 그치고, 4분기 영업이익은 34% 순성장을 나타낼 것"이라며 "2분기 실적의 저점을 확인했고, 분기마다 실적 개선세가 확인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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