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3일 종근당에 대해 올해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으로 기록했다며, 이런 성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명선 연구원은 "종근당의 올해 별도기준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7.6%, 90.9%씩 성장한 3132억원과 363억원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 성장과 원가율 개선, 판관비 감소와 더불어 만성질환 중심 제품 포트폴리오의 영향으로 코로나19 환경에서도 꾸준한 성장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위식도역류성치료제인 케이캡이 1년 새 185.3% 급증한 155억원, 폐렴백신인 프리베나가 219.4% 늘어난 137억원, 골관절치료제인 프롤리아주가 51.8% 증가한 133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면서 급성장을 견인했다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종근당은 자가면역치료제인 CKD-506의 류마티스 관절염 환자대상 유럽 임상2a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으며, 하반기는 유럽 임상 2b과 염증성 장질환 IBD 대상 임상 2a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같은 연구개발로 인해 이 회사의 상반기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코로나19 장기화와 함께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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