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동(대표이사 변상기)은 주요 바이어 중 하나와 35억원 규모의 ‘패션마스크(페이스 커버링)’ 400만 장을 공급 계약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는 미국의 MLB, NBA, NFL 및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등 각 팀 로고가 들어간 페이스 커버링을 바이어에게 납품한다.
국동 관계자는 “지난 7월 370만 장에 이어 추가 마스크 공급 계약으로 당사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마스크 관련 제품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며 “마스크 수출 시작으로 3분기 실적 상승이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국동은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 상황에서도 마스크를 비롯 의료용 방호복 등 적극적인 수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총 838억 원 규모의 '코로나19 의료용 방호복'을 수출한 바 있다.
이에 힘입어 회사는 최근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무역협회로부터 신규 전문무역상사로 지정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다양한 방호용품 수출을 진행할 예정이다.
국동은 해외 여러 글로벌 브랜드에 주문자상표부착방식(OEM)으로 의류 등을 납품하고 있다. 또 주요 거래처별 비중을 조절하며 위험을 줄이고 매출을 향상시키는 다변화 전략을 통해 안정과 성장을 동시에 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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