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장마철 비상대응체계 운영해 중요통신시설 점검한다
LG유플러스, 장마철 비상대응체계 운영해 중요통신시설 점검한다
  • 오종석 기자
  • 승인 2020.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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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비상대응체계를 운영하고 도서지역 등 전국 중요통신시설을 점검했다고 5일 밝혔다.

서울 마곡사옥에 위치한 LG유플러스의 NW관제센터 비상상황실은 24시간 운영된다. 기상청이 호우특보를 발령할 경우 지역별로 비상상황의 정도에 따라 ‘비상레벨’을 발령할 시 전국적으로 2000여 명의 인력이 대기하고 있어 상황에 따라 비상대응 조치를 수행한다.

충청지역에서 지난 3일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통신망 복구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충청지역에서 지난 3일 LG유플러스 관계자들이 통신망 복구작업을 진행 중인 모습 [사진제공=LG유플러스]

이번 충청지역에서 발생한 집중호우에도 이 같은 비상대응 체계 덕에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또한 수해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기 어려웠던 경우에 고객에게 안내문자로 즉각 상황을 알리고 복구작업에 돌입했다.

지난 1일부터 3일까지는 수도권, 충청권에 집중된 호우로 인해 옥외 가입자망/액세스망 장비에서 발생한 장애가 전주보다 다소 증가했는데 신속 대응으로 인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었다.

지난 2일 충북 제천지역에서는 하천범람과 산사태의 영향으로 이중화된 기간망에서 일부 광케이블이 단선되기도 했다. 추가 피해가 발생하면 자칫 통신망 재난으로 확대될 위기상황이었는데 LG유플러스는 현장에 즉각 복구인원을 투입해 임시 복구 케이블 포설 등의 작업을 벌여 약 6시간만에 정상화했다.

이에 앞서 LG유플러스는 하절기 풍수해에 대비하기 위해 전국 중요통신시설을 점검했다. 특히 수방장비와 양수기를 점검하고 건물 균열, 천정·벽체 누수, 옹벽·담장 파손 등 사고 발생시 안전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요소들이 집중적으로 점검됐다.

또한 각 도서지역에 위치한 통신시설의 비상발전기, 배터리 등도 함께 점검대상에 포함돼 통신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가능할 수 있도록 준비상태를 확인했다.

권준혁 LG유플러스 NW부문장은 “예년보다 긴 장마철에 전국적으로 많은 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전국에 있는 LG유플러스와 협력사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언제 어디서나 안정적인 통신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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