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 [유안타증권]
레이,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통한 사업 영역 확대 [유안타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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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안타증권은 6일 레이에 대해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통해 임플란트용 임시 치아 및 수술용 가이드 제작 뿐만 아니라 투명 교정 장치, 영구치아 등 적용 가능한 치과 치료 영역 확대가 진행됨에 따라 지속적인 실적 성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레이는 2004년에 설립된 디지털 덴탈 솔루션 기업으로 치과용 2D/3D 엑스레이 장비를 판매하는 디지털 진단시스템 사업과 엑스레이 장비부터 CAD/CAM 소프트웨어, 3D프린터까지 패키지로 제공하는 디지털 치료솔루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강동근 연구원은 “설립 초기부터 2016년까지 디지털 진단 시스템 판매를 통해 성장했으며 2017년부터는 디지털 치료솔루션을 출시하며 지난 2년간 연평균 49%의 매출 고성장을 기록했다”며 “지난해 매출액 731억원 기준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은 디지털 치료솔루션 58%, 디지털 진단시스템 42%이며 지역별 매출 비중은 아시아 61%, 미국 22%, 유럽 10%, 국내 6%, 기타 1%”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레이의 디지털 치료솔루션은 스캐너를 통해 확보한 CBCT(cone beam computed tomography) 이미지를 바탕으로 AI 기반 CAD/CAM이 필요한 결과물(임시 치아, 수술 가이드 등)을 디자인하고 3D 프린터가 제작해 하루만에 상담부터 치료까지 진행할 수 있는 원데이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존 치과 치료 과정에 비해 환자 및 병원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솔루션으로 특히 중국 내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라며 “현재 디지털 치료솔루션은 대부분 임플란트용 임시치아 제작에 활용되고 있으나 작년말 중국에서 출시한 투명교정장치를 올해 하반기에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출시할 예정이며 내후년에는 영구치아 제작도 가능하도록 기술 개발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적용 치료 분야 확대에 따른 솔루션 경쟁력 강화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그는 “또한 치료솔루션 판매 확대에 따른 레진등 3D 프린터 원재료 및 디자인 서비스 사용료 매출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판단된다”며 “하반기부터 실적 회복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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