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미진 대표 "진단키트 포트폴리오 강화"
[손미진 / 수젠텍 대표이사: 앞으로 남미, 아시아 같은 스크리닝(screening)을 통해서 팔려가고 있는 나라들은 이미 저희가 개별국 인허가가 몇십개가 되어있기 때문에 그 시장을 통해 진행을 하면 될거 같고요.
항체 정량검사는 앞으로 스크리닝(screening) 시장이 치료경과 모니터링으로 인해 미국, 유럽 시장에 만들어질거고, 면역 확인 때문에도 이 항체 정량시장은 선진국 시장으로 유래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항원 신속진단은 저희가 먼저 주력하고 있는 곳은 인도, 아시아, 남미 시장입니다. 앞으로 한달 내에 저희가 글로벌 런치(launch)가 될텐데 그 이후로 미국 시장까지도 저희가 진입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새로이 코로나 19(COVID-19)가 백신과 치료제가 나옴에 따라서 바껴갈 시장이 예견된다. 그럴 때 우리는 중화항체나 다양한 제품들의 포트폴리오를 통해 대응을 하겠다.
그리고 분자진단(PCR)을 할 수 없는 아시아, 남미 시장은 항원진단으로 커버링하겠다. 그러면서 전세계 시장을 보고, 마켓 포지셔닝과 포트폴리오를 가져가겠다는게 저희의 전략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습니다.]
수젠텍(대표 손미진)은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를 통해 코로나19 진단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수젠텍은 해외 국가별 시장 상황에 맞는 진단제품을 공급해 '일상화'와 '장기화'로 대표되는 하반기 코로나19 진단시장 변화에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
또 기존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이어 항원 신속진단키트, 중화항체 검사키트, 항체 정량검사키트 등으로 코로나19 진단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국가별 니즈에 맞춰 제품 공급에 나선다.
주력제품인 항원 신속진단키트는 비강(콧속)에서 콧물 등의 검사 물질을 채집해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20~30분 이내에 검사할 수 있다.
분자진단(PCR) 대비 신속하게 확진자 판별이 가능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이뿐만 아니라 대규모 검사에 유리하기 때문에 최근 많은 국가들이 1차 선별 진단용으로 항원 신속진단키트를 채택하고 있다.
또한 혈액 내 항체를 측정하기 때문에 환자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된 초기상태인지, 면역력을 갖춘 상태인지 구분이 가능하다.
따라서 코로나19 치료 후 면역력 형성 확인 후 일상생활 복귀가 가능한지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 사용 가능하다.
이미 인도 등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항원 신속진단키트가 채택되고 있으며, 남미 지역 국가들이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어 수젠텍은 이들 국가들을 중심으로 공급 할 계획이다.
항체 신속진단키트는 유럽, 남미, 아시아 등 40~50개국에서 이미 판매 중이며, 미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한 상황으로 조만간 승인이 이뤄지면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진출도 한 층 더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코로나19에 대한 중화능(방어능력)을 갖는 중화항체가 형성되어 있는지를 검사하는 키트다.
향후 코로나19 백신이 개발될 경우 백신 효능과 투여 여부를 판단하는 용도로 사용될 수 있어 장기적으로 수요가 발생할 전망이다.
수젠텍은 백신 접종 기관 등 연구소와 백신개발 기업 등과 제휴해 공급을 진행할 계획이다.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는 현재 막바지 개발 단계로 근 시일 내에 제품 출시가 가능한 상황이다.
손미진 수젠텍 대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면서 바뀔 시장을 예측해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라며 “분자진단과 항원진단을 주력으로 세계 시장 변화에 발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세계 각국의 거대 유통업체와 접촉할 수 있었고, 인허가 등에서도 많은 노하우를 쌓았다”며 “2분기 실적은 너무 높아진 시장의 기대치까진 아니지만,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하반기 미국 시장 진출과 신제품 출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실적 개선 폭은 더욱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