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메트라이프생명, 달러·변액보험 경쟁력 더 강해졌다
[비즈 이슈] 메트라이프생명, 달러·변액보험 경쟁력 더 강해졌다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8.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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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보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
- 리딩 외국계 생보사 입지 공고히
- 변액보험 5위로 다양한 서비스 출시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사진=메트라이프생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확산이 장기화되면서, 메트라이프생명의 경쟁력이 더욱 주목받고 있다. 안전자산 상품인 달러보험이 인기를 끌고 있어서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달러보험의 선두 주자다. 또 기존 강점을 지닌 변액보험의 서비스도 확대하면서 고객들의 편의성과 수익률을 제고하고 있다. 


국내 달러보험 선두 주자...차별화된 상품


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메트라이프생명의 달러보험 누적 판매건수는 12만3000건이며, 누적 초회보험은 354억원을 기록했다.

1~2월에만 1만건이 판매된데 이어 가입 건수는 지속적으로 늘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에서 달러보험의 선두 주자로 평가된다. 

2018년 1월 국내 유일의 금리연동형 달러종신보험인 ‘유니버셜달러종신보험’을 출시했으며 달러정기보험, 달러저축보험, 달러연금보험을 잇달아 내놨다. 

달러보험은 보험료를 달러로 내고, 보험금도 달러로 받는 상품이다. 환헤지(환위험을 없애기 위해 환율을 미리 고정해 두는 거래방식) 등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외국계 생명보험사에서 주로 판매한다. 

또 기존 달러보험은 외화 통장이나 달러를 소유하고 있는 고객군에 한해 저축성 및 연금보험 위주로, 일시납이 가능한 고액 자산가에게 적합했다.

다만 메트라이프생명은 달러나 외화통장 없이 원화로 가입 및 지급 가능(원화환산납입, 지급서비스)하고 월납 상품으로 진입 장벽을 낮췄다.


풍부한 자산운용 전문가...외국계의 경쟁력


단순히 상품을 만들어 판매만 하는 게 아니다. 전문성 면에서도 뛰어나다. 메트라이프생명 전속채널 설계사 FSR(financial services representative)의 종신보험 불완전판매비율은 0.07%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또 미국 본사에 달러 자산운용 전문가가 풍부하다는 것도 강점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본사에 메트라이프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 900여명의 전문가들이 포진돼 있다"고 밝혔다.

외국계 보험사이기에 누릴 수 있는 서비스들이다. 1989년 한국에 첫 발을 들인 메트라이프생명은 전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약 1억명 고객을 보유한 글로벌 보험기업인 메트라이프금융그룹의 계열사다.

그룹 전체 비즈니스 기여도 기준 5위를 기록하는 등 재무건전성이나 사업성 면에서도 우량하다. 메트라이프생명은 국내 최초로 변액 유니버셜 보험을 도입하기도 했고, 특화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2016년에는 고객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제공하기 위해 고 능률 설계사들로 구성된 메트라이프 금융서비스를 설립한 바 있다. 

[사진=pixabay]
[사진=pixabay]

변액보험 경쟁력도 으뜸...AI 서비스 도입 


메트라이프생명은 변액보험에서도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2003년에는 업계 최초로 수시입출금이 가능한 변액유니버셜 상품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국내에서 빅3 생보사(삼성·한화·교보)와 미래에셋생명을 잇는 변액보험의 강자로 부상했다. 지난해 말 기준 메트라이프생명의 특별계정으로 분류된 변액보험 자산은 10조7434억원이다. 

전체 생보사 중에서 5위 수준이다. 최근에는 카카오톡으로 쉽게 이용 가능한 인공지능(AI) 변액보험 펀드관리 서비스를 출시해 고객편의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 서비스는 AI 알고리즘을 이용한 로보어드바이저 투자자문 서비스다. 세계 각국의 거시경제 전망과 자산군별 예상 수익률 및 변동성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투자성향에 맞는 펀드 포트폴리오를 추천해준다.

송영록 메트라이프생명 사장은 "다양한 스타트업 기업들과 협업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며 "고객들이 로보어드바이저 도움으로 적절히 펀드를 관리하고 수익률을 제고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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