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로 파이프라인 확대 ... 임상1상 IND 승인
엔케이맥스, 알츠하이머 치료로 파이프라인 확대 ... 임상1상 IND 승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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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케이맥스(대표 박상우)가 암에 이어 알츠하이머까지 슈퍼NK 면역치료제(이하 'SNK01')의 적응증을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회사는 알츠하이머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1상 IND 승인을 완료했으며, 특히 본 임상1상은 전임상 없이 우선 멕시코에서 결과를 확인하고, 임상2상은 미국을 포함한 다국적 임상으로 진행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어 이번 임상은 21명의 경도인지장애 및 알츠하이머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최대내성용량의 투약 안전성, 내약성 및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한다고 알렸다.

이에 김용만 엔케이맥스 연구소장은 “NK세포는 뇌의 비정상적인 면역환경을 개선하고, 인터페론감마(IFN-gamma)와 같은 사이토카인을 분비하여 미세아교세포의 대사재편성(metabolic reprogramming)을 통해 기능적 회복을 유도한다는 보고가 있다며, 이번 임상 진행을 통해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NK세포의 작용 기전을 증명하고, NK세포치료제의 효과 또한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엔케이맥스 아메리카의 폴 송(Paul Y. Song) 부사장은 “재생의료가 가능한 멕시코에서는 슈퍼NK를 다양한 질환에 적용하고 있다. 이 중, 특히 알츠하이머 환자들에 대한 투약에서 치료가 되는 것을 확인했다. 미국 내 알츠하이머 연구분야 권위자인 UCLA 의과대학 밍궈(Ming Guo) 교수가 알츠하이머 임상 진행을 위해 2019년10월 과학자문위원으로 합류한 것도 이 결과에 따른 기대감 때문”이라고 전했다.

더불어 엔케이맥스는 슈퍼NK를 통해 알츠하이머 치료에 대한 유효성을 공식적으로 확인한다면, 치료제가 없어 고통받는 전세계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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