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규제로 똘똘한 한 채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교통, 교육, 편의, 자연 등을 모두 확보한 다(多)세권 단지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부동산은 뭐니 뭐니 해도 입지란 인식이 가장 큰 데다 편리한 주거생활이 가능하고 꾸준한 수요로 인해 환금성이 좋다는 점이 등이 부각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부동산 리서치회사 닥터아파트가 만 20세 이상 닥터아파트 회원 1139명을 대상으로 한 ‘2020년 상반기 분양시장 소비자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분양 받을 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요인으로는 교통, 학군, 생활인프라 등을 고려한 입지가 57.1%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또 부동산정보 서비스 플랫폼 ㈜직방이 최근 어플리케이션 이용자 416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도 청약 시 고려사항 요소로 아파트 위치와 입지조건이 82.7%를 차지, 압도적 1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렇다 보니 분양시장에서는 다세권 단지가 연일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인천 부평구에 분양한 ‘부평역 한라비발디 트레비앙’은 인천지하철 1호선과 경인선 환승역인 부평역이 바로 앞에 위치한 초역세권 단지이자, 개서초, 부원중, 부일여중 등의 교육여건과 편의시설, 다양한 공원이 가까운 다세권 입지를 자랑했다. 그 결과 단지는 평균 251.1대 1의 경쟁률로 올해 분양단지 중 최고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을 마쳤다. 

또 같은 달 부산 해운대구에 분양한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역시 다세권 입지로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며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흥행에 성공했다. 실제 단지는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가깝고, 해운대초 등의 교육환경과 해운대 해변 등의 자연환경, 이마트 등의 편의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릴 수 있다. 

업계관계자는 “정부가 최근 또 한번의 규제대책을 내놓으면서 부담이 가중된 수요자들의 똘똘한 한 채 찾기는 더욱 심화될 것”이라며 “결국 아파트의 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뛰어난 입지인 만큼, 교통, 교육, 편의, 자연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는 다세권 단지의 인기는 계속해서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대구 신흥주거지로 떠오른 동대구역세권 주변에서 다세권 입지를 갖춘 새 아파트가 들어설 예정으로 이목이 쏠린다.

효성중공업㈜은 동대구 신암뉴타운 신암6구역을 재개발 하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를 공급한다. 지하2층~지상15층, 전용면적 39~84㎡, 총 1,265세대 규모로 조성된다. 이중 일반분양 물량은 740세대다.

실제 단지는 교육, 교통, 자연, 편의시설을 모두 가깝게 누리는 다세권 입지를 갖췄다. 동부초등학교를 품고 있는 초품아 단지로 조성되며, 주변으로는 신아중, 대구북중, 복현중, 영진고, 경북대 등의 명문학군과 시립도서관이 자리해 우수한 교육환경을 자랑한다. 

교통환경도 좋다. KTX동대구역, 대구 1호선, 동대구터미널 등이 있는 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가 가깝고, 인근에는 동대구로~신암로 연결도로 확장 호재가 있어 교통환경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또 단지는 바로 옆에 신암공원과 KNU 센트럴파크가 있어 자연환경을 품은 공세권 아파트로도 주목된다. 이 밖에도 단지는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평화시장, 대구파티마병원이 인접해 풍부한 편의시설도 갖췄다는 평가다. 

분양관계자는 “대구의 새로운 중심으로 거듭나고 있는 동대구역세권에 위치하는 데다, 다세권 단지라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관심이 상당하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단지는 8월 규제 전 분양 단지로 입주자 선정일로부터 6개월 뒤면 분양권 전매도 가능해 수요자들의 관심은 더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처럼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해링턴 플레이스 동대구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동구 동대구로에 위치해 있다.

온라인뉴스팀 기자 new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