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SK텔레콤 "휴대폰 개통도 '언택트'로"...이색 행사 '눈길'
[기자가 간다] SK텔레콤 "휴대폰 개통도 '언택트'로"...이색 행사 '눈길'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8.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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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3사가 갤럭시노트20의 사전개통을 하루 앞둔 13일 비대면 사전 개통 행사를 열고 고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K텔레콤은 코로나19로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날 서울 도심 한복판에서 ‘갤럭시 노트20 5G 드라이브 스루 행사’를 진행해 이목을 끌었습니다.
 

[기자]

T맵 택시를 타고 현장에 도착한 고객이 차에 탄 채로 갤럭시 노트20을 건네받습니다.

방역 용품 등 다양한 선물이 담긴 기프트 박스와 케이터링 도시락도 전달받습니다.

SK텔레콤이 휴대폰 개통 서비스에 '드라이브 스루'를 도입했습니다.

코로나19로 각종 오프라인 행사가 어려워지자 비대면 성격의 '드라이브 스루' 형태를 생각한 겁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 :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전통적인 상황을 탈피해 드라이브스루라는 컨셉의 개통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소중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취지로 행사를 기획하게 됐습니다"]

비록 드라이브 스루이지만, 행사의 묘미인 공연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트로트 스타인 송가인, 나태주씨가 공연을 했고 피겨 여왕 김연아씨는 코로나19 극복 영웅 3인에게 노트20을 시상하는 뜻깊은 자리를 가졌습니다.

행사에 참석한 고객은 차 안에서 이벤트에 참여함으로써 K-언택트 문화를 체험했습니다.

SK텔레콤은 향후 온라인에서 주문과 개통이 모두 가능한 언택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입니다.

[문갑인 SK텔레콤 스마트디바이스본부장 : "SK텔레콤은 언택트 상황에 대비해 온라인을 주문과 개통까지 모든 서비스를 다할 수 있는 서비스들을 준비하고 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단독 생산인 핑크를 주제로 한 개통행사를 진행하고, KT는 박명수씨가 참여하는 '비대면 라이브 토크쇼'를 마련합니다.

장기화된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간편예약등 통신사의 비대면 마케팅이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이제는 행사의 모습도 변화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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