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 상반기 매출액 94억원·총포괄이익 570억원 달성..."성장 모멘텀 확보"
제넥신, 상반기 매출액 94억원·총포괄이익 570억원 달성..."성장 모멘텀 확보"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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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넥신(대표 성영철)이 올해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94억원, 영업손실 147억, 당기순손실은 225억이었으나 총포괄이익은 57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자산총계는 4,200억원, 그 중 현금 및 상장사 지분가치는 약 2,300억원이며, 앞으로 임상 2상 단계에서 치료 효능을 입증하고 있는 차세대 면역치료제인 GX-I7, 자궁경부암 치료백신인 GX-188E 등의 글로벌 라이센스아웃으로 추가적인 현금 창출도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파트너사인 아이맵바이오파마(I-Mab Biopharma, Nasdaq:IMAB)가 올 1월 나스닥 상장에 성공하면서 그 시장가치 상승분이 제넥신의 자산가치에 반영됨에 따라 총포괄이익이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제넥신은 전환사채를 포함해 아이맵의 지분 8.1%를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아이맵의 시가총액은 19억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조 3천억원 수준이다.

이외에도 제넥신은 미국의 네오이뮨텍, 레졸루트, 코이뮨 등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 이들 관계사의 지분 참여와 동시에 다양한 연구개발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인도네시아 KG 바이오(KG BIO), 태국 킹젠 바이오텍(KinGen Biotech) 등 아세안 지역에도 현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성영철 제넥신 대표는 “제넥신이 독점적 권리를 가지고 한국에서만 연구와 임상개발을 진행해 왔다면 제넥신의 기술을 이용한 제품들이 현재와 같이 전세계적으로 개발되지 못하였을 것”이라며 “관계사에 기술 이전과 전략적 투자를 통해 함께 연구개발 협력과 임상을 진행하고, 이로 인한 기술 가치 상승이 곧 합작사의 기업가치 상승으로 이어져 상호 윈-윈하는 제넥신의 오픈 이노베이션 형태가 현실화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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