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3·4분기 기대감도 상승[한화투자증권]
씨젠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에 3·4분기 기대감도 상승[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14일 씨젠에 대해  2분기 실적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하며 3·4분기 기대감도 크게 높아졌다고 밝혔다. 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40만원으로 상향했다.

씨젠의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2748억원, 영업이익은 1609억원이다.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36.1%, 325.1% 상승한 규모다. 당기순이익만 1316억원으로 290.0% 성장했다.

신재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젠의 실적은 3분기에도 꾸준히 유지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4분기 또 한 번의 매출 상승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코로나19 감염 속도의 둔화가 진단업체들의 향후 실적에 대한 우려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씨젠은 4종의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 검진이 가능한 Allplex SARS-CoV-2 제품을 유럽에 출시해 시장규모 축소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신 연구원의 분석이다.

그는 "인플루엔자 등 바이러스와 코로나 바이러스를 동시에 검진할 수 있는 OVERCOMM Project를 4분기부터 판매해 시장에서 경쟁우위를 가져올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또 이런 계획과 장비매출 증가를 반영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매출액 9141억원, 영업이익 5556억원 등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