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 골형성촉진제 바이오베터 'CP-BMP2' 미국·유럽 특허 등록
셀리버리, 골형성촉진제 바이오베터 'CP-BMP2' 미국·유럽 특허 등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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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 마우스 두개골에 원형 모양의 구멍을 뚫은 골결손모델에서의 CP-BMP2 처리 시 골형성촉진 효능 X-ray 결과
▲사진설명: 마우스 두개골에 원형 모양의 구멍을 뚫은 골결손모델에서의 CP-BMP2 처리 시
골형성촉진 효능 X-ray 결과

셀리버리(대표 조대웅)가 골형성촉진제 바이오벡터 'CP-BMP2'의 미국과 유럽 특허를 성공적으로 등록하고 글로벌 신약으로서의 진보성을 입증했다고 18일 밝혔다. 

회사는 CP-BMP2 (Cell-Permeable BMP2)가 유럽 특허상표청 (EPO) 에서 골재생 효능과 안정성에 대해 신규성 및 진보성이 인정돼 유럽연합(EU) 특허 등록이 완료 됐다고 전했다.

특히 BMP2는 뼈조직을 만드는 세포(osteoblast)에 뼈를 구성하는 단백질 및 무기질 생산을 증가시키는 신호전달체계를 활성화시켜 재생을 유도하는 성장인자(growth factor) 로서, 이미 FDA의 승인을 받아 골형성 촉진제로 개발된 재조합단백질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동안 사용되던 기존 BMP2 단백질 제재들은 BMP2 자체의 짧은 반감기로 인해 체내 안정성 (stability)이 낮고, 뼈가 부러진 상황에서 외과적인 수술을 통해 고용량의 BMP2 단백질을 별도의 전달체로 고통스럽고 복잡한 투여과정을 거치기에 바이오베터로의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고 전했다.

이에 셀리버리는 이러한 모든 BMP2 제재의 한계를 극복한 바이오베터형 CP-BMP2는 전송된 생체조직 내에서 상당히 안정되고, 무엇보다도 별도의 운반체·스캐폴드 및 외과적 수술이 필요없이 저용량으로 손상된 뼈조직 주변에 여러 번의 주사투여가 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셀리버리는 바이오베터형 CP-BMP2를 개발해 부산대 치과대학 및 제주대 수의과대학과의 공동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를 통해 일반 BMP2 단백질에 비해 골량 증가효과가 우수함을 입증하고, 이번 유럽특허 등록을 통해 미국특허와 더불어 골형성 촉진제에 대한 지적재산권(IP) 포트폴리오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재, 셀리버리는 골절치료제로서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CP-BMP2 개발연구를 계속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 국제적인 SCI급 저널발표 등을 통한 학문적 기술력 인정을 위해서도 힘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생산공정개발을 완료해 비임상·임상시료의 대량생산이 글로벌 전문위탁생산기관(CMO)인 알데브론(Aldevron, 메디슨, 위스콘신, 미국)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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