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돋보이는 질주..."여기 다 있다"
[기자가 간다]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돋보이는 질주..."여기 다 있다"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0.08.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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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토어, 수십억대 제품 한 곳에 전시
롯데하이마트, '깊이 있는 체험' 통해 오프라인 차별화
소비자 흥미 유도로 '집객 효과' 극대화
'메가스토어' 잠실점 매출 큰 폭 증가
"연내 총 6곳 메가스토어 오픈 계획"
"온·오프라인 채널 동시 공략 나설 것"

 

 

롯데하이마트가 메가스토어 매장을 통해 오프라인 매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점포 혁신에 나서고 있습니다.

고객 접점 확대와 운영 성과 중심으로 오프라인 점포를 차별화하고, 온라인은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임으로써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기자]

전자제품 뿐만 아니라 캐릭터 제품숍, e스포츠 경기장 등 집객 시설이 가득합니다.

19억원짜리 요트, 4000만원 캐러밴까지 각종 초고가 제품도 전시돼 있습니다.

 

 

서울 잠실에 위치한 한 전자제품 매장입니다.

롯데하이마트가 e커머스로 빠지는 소비자를 유혹하기 위해 오프라인 매장을 단순 전자제품을 사기 위한 공간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공간'으로 변모시키고 있습니다.

[ 김용석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판매부장 : "메가스토어 잠실점은 체험요소를 강화했습니다.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레저나 가구 등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을 체험하실 수 있고요. 1층에는 1인미디어 전문관이나 메이커스랩 등으로 재미를 강화했고, 2층은 하이마트에서 처음으로 브랜드관으로 꾸며서 전문성을 강화했습니다" ]

하이마트가 매장을 메가스토어로 강화한 것은 오프라인 점포 매출액이 지속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하이마트는 오프라인 매장을 고객을 적극 유치할 수 있는 초대형 매장으로 새단장하고, 온라인이 제공할 수 없는 체험 기회를 확대하는 전략을 택했습니다.

온라인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오프라인 매장에서만 가능한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부각한 겁니다.

덕분에 지난 1월 새 단장한 롯데하이마트 잠실점은 매출이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김용석 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잠실점 판매부장 : "메가스토어 그랜드 오픈을 1월 9일에 했는데, 지금까지의 잠실점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봤을때 36% 증가했고, 온라인에서는 경험할 수 없는 '체험'이 소비자들의 관심을 많이 끌었습니다. 매장을 찾은 소비자들이 쇼룸으로 잘 꾸며진 프리미엄 가전을 직접 잘 살피고, 구매할 수 있다는 강점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이런 메가스토어 매장을 상반기 경기 수원에 2호점, 안산에 3호점으로 오픈했습니다.

연내 총 여섯 곳의 메가스토어를 열고, 온·오프라인을 동시에 잡겠다는 계획입니다.

온라인 채널은 하트라이브, 차세대라이브 스타일관 등 고객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팍스경제TV 박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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