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코로나19 재확산에 종합검사 8월말까지 연기
금감원, 코로나19 재확산에 종합검사 8월말까지 연기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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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을 고려해 종합검사 실시를 8월 말까지 연기한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전날 임원 회의에서 현장 검사 및 자체 감사 활동 방침을 설명하면서, 이같이 주문했다.

윤 원장은 현장 검사 시 비대면 검사 기법을 활용해 신축적인 검사를 할 것도 당부했다. 또 금융회사 내부 통제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감사 활동이 독립적인 위치에서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금융사 감사위원회·내부 감사조직이 금감원과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 경영상 리스크를 실질적으로 통제하고, 내부통제 시스템을 고도화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금감원 관계자는 "최근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사의 상근감사 기능 축소와 금융사 감사위원회의 경영진에 대한 실질적인 견제 기능 미흡으로 내부 통제가 약해질 우려가 제기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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