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올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목표가 유지 [IBK투자증권]
하이트진로, 올 하반기도 호실적 전망...목표가 유지 [IBK투자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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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IBK투자증권]
[표=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이 28일 하이트진로에 대해 올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1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하이트진로의 2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9% 증가한 5816억원, 영업이익은 410.9% 늘어난 541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시장의 전망치(438억원)를 상회했다. 신제품 판매 호조에 따른 맥주·소주 판매량 증가 및 점유율 확대 기조가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맥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증가한 2146억원,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소주 부문은 매출액 3249억원, 영업이익 385억원으로 각각 11.6%, 43.3% 증가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코로나19 여파로 맥주 시장이 부진했지만 테라 판매 호조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졌다”며 “소주 부문에서는 참이슬 판매량이 5% 늘었고 진로이즈백 판매량은 약 30만 상자에서 300만 상자로 대폭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반기 하이트진로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1755억원, 930억원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도 주력 제품의 양호한 판매 실적이 이어지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최근 맥주 시장 경쟁도가 높아지고 있어 하반기 매출 방어적 측면의 마케팅 확대 여지는 존재하지만 소주 실적 성장과 더불어 테라 판매 호조에 따른 맥주 부문 수익성 개선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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