칩스앤미디어, 8K 화질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첫 계약 체결​
칩스앤미디어, 8K 화질 구현 가능한 인공지능 기술 첫 계약 체결​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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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칩스앤미디어]
[사진=칩스앤미디어]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 기업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는 비디오코덱과 이미지시그널프로세서(ISP)에 이어 낮은 해상도의 영상을 고해상도 영상으로 업스케일링(Upscaling) 해주는 슈퍼 레졸루션(Super Resolution) IP의 첫 매출이 발생했다고 31일 밝혔다.

슈퍼 레졸루션 기술은 인공지능 기반 딥러닝으로 학습된 데이터가 이미지 및 영상의 화질을 최대 8K60fps(8K, 초당 60 frame)까지 실시간으로 선명하게 향상시킨다.

8K UHD는 가로·세로 7680x4320 해상도로써 Full HD의 16배, 4K보다 4배 선명한 화질을 자랑하지만 8K TV로 볼만한 콘텐츠가 없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콘텐츠 제작사들도 아직 8K 콘텐츠 제작에 쉽게 접근하지 못하고 있으며 현재 8K 콘텐츠의 대부분은 자연 풍경뿐이라는 것이다.

칩스앤미디어의 슈퍼 레졸루션IP는 이러한 문제점을 간단하게 해결한다. TV 칩과 셋톱박스 칩에 내재되어 HD, Full HD를 비롯한 8K 이하 영상을 8K TV에서 고화질로 볼 수 있도록 기능한다.

이 기술의 첫 계약은 중화권 대형 세트업체와 체결하여 칩스앤미디어의 기술이 들어간 8K 화질의 TV와 셋톱박스가 나오게 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전 세계 8K TV 판매는 2019년 63만대, 2020년 135만대, 2022년 223만대로 큰 폭의 외형 성장을 이룰 것으로 예측했으며, 주요 가전 업체들이 ‘8K 어소시에이션’을 구성해 시장 확대에 힘쓰고 있다. 또한 현재 전 세계 셋톱박스 규모가 20조 원이상인데 비해 아직까지 4K, 8K UHD 셋톱박스 비중은 10% 이하인 것을 감안하면 시장의 잠재력이 매우 크다고 볼 수 있다.

한편, 칩스앤미디어는 최근 글로벌 TOP 10 종합 반도체 회사와 계약한데 이어 신규 IP의 첫 계약을 체결하면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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