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개발의 핵심[한양증권]
뉴지랩, 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개발의 핵심[한양증권]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09.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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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뉴지랩]
[CI=뉴지랩]

한양증권은 2일 뉴지랩에 대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나파모스타트' 개발은 뉴지랩이 핵심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오병용 한양증권 연구원은 "유일한 코로나19 신약인 렘데시비르 효능이 애매한 상황에서 현재 가장 각광받고 있는 물질은 나파모스타트"라며 "뉴지랩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나파모스타트’의 코로나19 임상 2상에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라고 밝혔다.

오 연구원은 "국내서 나파모스타트 관련 임상은 뉴지랩과 종근당이 진행하고 있는데, 실제 환자투약이 시작된 임상은 뉴지랩뿐"이라고 말했다.

한양증권은 뉴지랩이 나파모스타트 관련 특허를 출원하면서 남들보다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평가한다. 그러면서 "뉴지랩의 경우 지난 6월 국내 유수의 대학과 함께 나파모스타트의 경구용제제 특허를 출원해둔 상황"이라며 "9~10월 식약처에 경구용 나파모스타트 임상시험 IND를 신청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경구용 ‘나파모스타트’를 만들어서 베타적 상업화 권리를 확보할 뿐만 아니라, 복약편의성을 개선(24시간정맥투여→경구투여)하여 경증환자에게도 광범위하게 쓰일 치료제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라는 설명이다.

현재 뉴지랩은 곧 파키스탄에서도 ‘나파모스타트’ 임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그는 "지금까지 효과는 얼핏 좋아 보이나, 아직까지 임상 환자의 수가 너무 적어서 정확한 효능을 알기는 어렵다"며 "향후 국내외 국가에서의 임상 결과들이 취합되게 되면 그 결과는 점점 명확 해 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긴급사용승인을 노려볼 수도 있을 것인데 그 과정에서 관련기업들은 상당한 기대를 받을 수 있다"며 "뉴지랩은 가장 현실적으로 나파모스타트 개발을 진행중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관련주 대비 상대적으로 주가가 오르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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