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DGB대구은행장 후보에 임성훈 부행장이 선정됐다.
4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는 지난 3일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개최해 임성훈 부행장을 13대 대구은행장 최종 후보자로 선정했다.
DGB대구은행은 차기 행장 선임을 위해 3명의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 그 중 지난 1일 대구신용보증재단 이사장으로 내정된 황병욱 부행장을 제외한 두 명의 후보자 중 임 부행장을 최종후보자로 낙점했다.
임 부행장은 대구중앙고와 영남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대구은행에 입사해, 대구은행 서울본부장, 공공금융본부장, 경영기획본부장 등을 지냈다.
임 부행장은 오는 10일경 대구은행 임추위 후보자 자격검증과 최종 추천 절차를 거쳐 이달 말경 주주총회를 거쳐 은행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DGB금융지주 관계자는 "임성훈 부행장은 경영기획본부를 맡아 경영 관련 주요 업무를 담당하는 등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노하우를 인정받았고, 은행 공공금융본부장을 역임해 대형 시중은행들과의 치열한 지자체 금고 쟁탈전 속에서도 대구은행의 자리를 굳건히 하는데 기여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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