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4Q까지 메모리 수급 둔화 지속 전망 [NH투자증권]
SK하이닉스, 4Q까지 메모리 수급 둔화 지속 전망 [NH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9.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NH투자증권은 7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올해 4분기까지 메모리 수급 둔화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5000원을 유지했다.

김현우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이 매출액 7조5000억원, 영업이익 1조3000억원으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상반기 비대면 수요 증가로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증가하면서 이들이 보유한 DRAM 재고가 연초 4주에서 최근 8주 수준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재고가 정상 수준을 초과해 하반기 들어 하이퍼스케일러의 데이터센터 투자가 둔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3분기 데이터센터에 탑재되는 서버DRAM을 중심으로 메모리 가격이 하락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 투자 둔화는 4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메모리 업황 개선은 내년 1분기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도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재고가 올해 연말 정상화될 것”이라며 “이들의 투자가 내년 1분기 다시 시작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3분기 이후 주요 메모리 업체들의 신규 캐파 투자가 보수적으로 조절 중”이라며 “신규 캐파 투자 축소가 내년 1분기부터 효과를 발휘하며 공급 증가 둔화로 작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