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씨, 향후 자회사 IPO 및 배당금 증가 기대 [한화투자증권]
케이씨, 향후 자회사 IPO 및 배당금 증가 기대 [한화투자증권]
  • 송현주 기자
  • 승인 2020.09.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화투자증권은 10일 케이씨에 대해 향후 자회사들의 IPO와 배당금 증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따로 제시하지 않았다.

케이씨는 본업으로 반도체·디스플레이향 가스·케미컬 공급장치 사업을 영위 중이다. 자회사로는 케이씨텍을 비롯해 케이씨인더스트리얼, 케이씨이노베이션 등을 보유하고 있어 클린룸 건설, 가스 스크러버, 반도체 장비, 특수가스 사업을 수직계열화하고 있다. 

또 티씨케이의 지분(14.18%)을 보유하고 있고, SiC Ring 매출로부터 로열티 수입도 얻고 있다. 

이순학 연구원은 “케이씨의 올해 예상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5652억원, 영업이익 911억 원으로 전망된다”며 “본업인 공급장치의 실적이 좋은데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여기에 SiC Ring 로열티, 브랜드 로열티, 케이씨텍의 지분법 평가이익 등이 반영되어 순이익도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올해 예상 지배주주순이익은 643억원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밸류에이션은 PER 5.0배, PBR 0.6배에 불과하다”며 “지주사라는 점을 감안해도 매우 저평가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보유중인 지분가치만 더해봐도 2500억원을 상회하고, 순현금은 2100억원에 이른다”며 “여기에 자회사들이 향후 3년 내에 상장될 가능성이 높아 장부가액으로 평가받고 있는 자회사의 가치는 급격히 불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