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 보는 종목] 백화점 여름 세일, 기대에 못 미쳐
[뉴스로 보는 종목] 백화점 여름 세일, 기대에 못 미쳐
  • 조은임
  • 승인 2013.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여름 세일 매출, 전년대비 소폭 증가하는데 그쳐
롯데백화점, 휴가 제품 20% 이상 판매 늘어…남성의류은 매출 하락
긴 장마에 여름 세일 맥 못춰…여전한 경기침체도 한 몫
백화점주, 4월 중순 이후 하락세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 한 달 동안의 백화점 여름 세일 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롯데백화점은 한 달 간 진행된 ‘7월 챌린지 세일’ 매출이 지난해 행사보다 전체 점 기준 7.6%, 기존 점 기준으로는 5.8% 신장했다고 밝혔는데요.

지난해에 비하면 꽤 증가한 수준이지만 각종 경품을 내걸고 매출 신장에 올인한 결과 치고는 다소 실망스럽다는 평갑니다.

레저, 패션잡화 등 휴가 관련 제품 판매는 20% 이상 판매가 늘어난 반면 남성의류는 1.8% 매출이 줄었고 해외명품도 5.0%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의 여름세일 매출은 지난해보다 전 점 기준 7.5%, 기존 점 기준 4.9% 증가했고요.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지난해보다 2.1% 늘어난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백화점 관계자는 긴 장마를 매출 부진의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와 함께 경기가 살아났다고 보기에는 이른 탓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백화점들의 주가는 4월 중순 이후 하락세를 걷고 있는데요. 올 여름 세일 매출 결과가 백화점 주가 흐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본 기사는 7월30일 아시아경제팍스TV <뉴스로 보는 종목>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동영상은 아시아경제팍스TV 홈페이지(paxtv.moneta.co.kr)에서 다시 보실 수 있습니다.



조은임 기자 goodnim@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Tag
#세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