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60돌' 신협, 나눔·상생 가치 전파...교황 축복장 받아
[기자가 간다] '60돌' 신협, 나눔·상생 가치 전파...교황 축복장 받아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0.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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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 우리나라 최초의 민간주도 협동조합운동으로 시작된 신협.

올해로 60주년을 맞은 신협이 따뜻한 금융 실천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신협은 지난 60년간 자본보다는 사람과 공동체의 가치를 중시하는 금융협동조합의 정체성을 지켜왔는데요.

7대 포용금융을 비롯해 서민들의 사회 경제적 지위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돕고, 금융 혜택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금융 안전망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그 결과, 로마 교황청으로부터 프란치스코 교황이 전하는 축복장을 받는 경사(慶事)를 맞게 됐습니다.

[김윤식 / 신협중앙회 회장 : 1300만 우리 신협 가족을 대표해서 교황 측의 축복장을 받게 돼서 정말 영광스럽고...]

[손삼석 / 부산교구청 주교 : 앞으로 신협이 무한히 발전할 수 있도록 같이 돕고 기도하겠습니다.]

신협은 60년 전 한국전쟁 후 폐허 상황에서 출자금 10만원, 조합원 27명으로 시작해 현재 이용자 1300만명, 자산 108조원 규모를 기록하며 단단한 금융기관으로 성장했습니다.

복지사회 건설이란 목표 아래 자조·자립·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금융서비스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조용히 맞이하는 60주년이지만 따뜻함은 넘쳐납니다.

2015년 전국 신협과 임직원들을 중심으로 신협사회공헌재단을 설립한 후, 지난해 말 기준 누적기부금이 183억원을 돌파하는 등 나눔경영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온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직접 발굴하고, 따뜻함을 나누고 있는데요. 2015년부터 실시해 올해 6년째 온정의 손길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한 ‘잘살기 위한 경제운동’, ‘사회를 밝힐 교육운동’ 등의 실천과제를 통해 국민의 풍요로운 삶과 지역사회 발전에 힘쓰고 있습니다.

'사람'을 중심으로 더불어 사는 삶의 가치를 금융에 담겠다는 신협의 어부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팍스경제TV 장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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