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 기조에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52포인트(-2.56%) 하락한 2267.15포인트로 마감했다.
투자자 별 동향을 살펴보면 개인은 1조4147억원을 순매수 했다. 반면 기관은 4595억원을, 외국인은 9934억원을 각각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최종적으로 125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748개 종목이 하락, 32개 종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섬유·의복(+0.16%)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다. 반면 통신업(-2.82%) 종이·목재(-2.27%) 운수창고(-2.23%) 의약품(-2.19%) 의료정밀(-2.18%) 등의 업종은 상대적으로 하락 마감했다.
주요 테마 현황을 살펴보면 탄소 배출권(-3.94%), 풍력에너지(-3.71%), 태양광(-3.58%), 전자결제(-3.56%), PCB생산(-3.39%) 관련주 테마는 하락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2.58% 내린 5만6600원에 마감했으며,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중 1개 종목이 오름세를 보였다.
삼성SDI가 2.43% 오른 44만2000원에 마감했다. LG화학(-6.14%), 현대모비스(-5.25%), 셀트리온(-4.74%)은 하락 마감했다.
그 밖에도 까뮤이앤씨(+18.38%), 이아이디(+14.64%), 삼성엔지니어링(+12.98%) 등의 종목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양증권우(-12.25%), 쌍용양회우(-9.90%), 빅히트(-9.55%) 등은 하락했다. 남성(+29.94%), 일정실업(+29.73%)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28포인트(-2.61%) 하락한 792.65포인트로 마감했다. 개인은 4069억원을 순매수 했으며 기관은 1011억원을, 외국인은 2906억원을 각각 순매도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