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 한국과 미국 동시에 코로나19치료제 최초 임상2상 진행
엔지켐생명과학, 한국과 미국 동시에 코로나19치료제 최초 임상2상 진행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1.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엔지켐생명과학(대표 손기영)이 '한국 식약처와 미국 FDA 임상'을 거친 국내 최초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엔지켐생명과학의 코로나19치료제 후보물질인 'EC-18'은 글로벌 임상과 다수의 국제적 권위있는 연구논문을 통해 항COVID-19 작용기전을 검증받은 신약물질로, 패턴인식수용체(PRR, TLRs)의 세포내 재순환을 촉진시켜 코로나19로 인한 사이토카인 폭풍 등 과다면역반응을 효과적으로 예방, 치료한다고 설명했다. 즉 코로나19환자에서 가장 우려되는 상황인 중증 폐렴 및 호흡곤란 증후군으로의 악화를 막아준다는 것이다.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치료제의 국내 제2상 임상시험은 산소 치료가 필요없는 경증 코로나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충북대병원, 인천의료원, 인하대병원, 서울의료원, 가천대길병원 등에서 이미 목표 환자의 약 70%를 모집하였으며 특히 저유량 산소 치료를 요하는 초기 중증 코로나 폐렴 환자를 대상으로 이번달에  첫 환자 등록이 이루어진다고 전했다.

또한 회사는 렘데시비르 임상3상 책임자로 유명한 듀크大 울프 교수를 미국 임상 책임자로 영입한 것에 더하여 인플루엔자, 사스, 메르스 등 호흡기 바이러스 분야의 최고의 전문가인 고려대 감염내과 김우주 교수를 과학기술자문위원으로 위촉해 성공적인 코로나 치료제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는 "엔지켐생명과학은 한국과 미국에서 동시에 코로나 치료제 임상 2상을 진행하는 유일한 국내 기업"이라며, "현재 완료 단계에 와 있는 항암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미국2상 임상시험 등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EC-18에 대한 자신감과 축적된 노하우에 더해서 최고의 코로나 감염병 전문가들의 합류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신약 개발의 성공을 앞당기기 위해 전사적인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다짐하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