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시장 혼란에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주목
주택시장 혼란에 지식산업센터 등 수익형 부동산 주목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0.12.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 조감도 [사진제공-삼부토건]

부동산 시장에서 암흑기라는 말이 있었던 과거와 마찬가지로 규제가 조였다 풀렸다를 반복하는 현 상황 속에서도 부동산 투자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다만 주택에 쏠렸던 관심은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상가 등 비주거부동산으로 옮겨지는 등 투자 트랜드는 조금씩 변화하고 있다.

정부가 집값을 잡기위해 대출 규제, 세금 강화, 임대차 3법 등을 시행함에 따라 부동산 시장은 잠시 멈칫한 상황이지만 세제혜택, 주택수 미포함, 전매제한 기간 없이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장기 저리 융자가 가능한 ‘지식산업센터’만큼은 호황을 누리고 있다. 또한,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에서 성장관리권역으로 이전하는 경우에도 세제혜택을 누릴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시선을 끌고 있다.

지식산업센터로 관심이 쏟아지자 공급 물량도 자연스럽게 증가했다. 한국산업단지공단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지식산업센터 승인 건수는 올해 들어 역대 최고 수준인 80건을 기록했다. 전체 승인건수의 85%가 경기도에 몰려있으며, 총 45건으로 확인됐다.

지식산업센터 중에서도 주변환경, 교통여건, 편의시설 등 다양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는 곳은 특히나 향후 가치 상승이 예고된 곳인 만큼 수요는 지속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김포 한강신도시에는 굵직한 호재, 뛰어난 교통편, 인프라를 고루 갖춘 복합 지식산업센터인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화제다.

삼부토건은 경기도 김포시 구래동 6877-10번지 일원에 연면적 3만평 규모의 지식산업센터인 ‘한강 르네상스 첨단 비즈나인’을 공급한다. 지하 3층~지상 15층으로 지하 3층부터 지하 2층까지는 업무시설 및 주차장, 기계·전기실이 조성된다. 지하 1층부터 2층까지는 근린생활시설 및 업무시설, 주차장이 갖춰질 예정이며 지상 3층부터 지상 15층까지는 업무시설이 마련된다.

인근에는 장승산업단지, 석정산업단지, 율생산업단지, 김포골드밸리 등 산업단지가 고루 분포돼 있고, 교통여건도 잘 갖춰져 있어 서울 및 주변 도심으로의 이동시간도 상당히 짧은 편이다. 제2외곽순환도로, 인천공항고속도로, 김포한강로가 인접해 있으며 대단지 거주시설도 위치해 있다. 또한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김포~파주 구간(2026년 개통 예정), 걸포3지구 여객자동차터미널 들어설 예정이어서 인구 유입도 지속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신세계건설은 경기도 구리시 갈매지구 자족시설용지 1블록에 위치한 ‘구리갈매 휴밸나인’ 분양을 앞두고 있다. 기숙사와 상업시설, 지식산업센터가 어우러진 복합 지식산업센터다. 지하 3층~지상 10층에 연면적 15만183㎡ 규모다. 업무 효율성을 위해 드라이브 인 시스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매가 가능한 기숙사는 4.5m 높은 층고로 개방감에 신경썼다.

아이에스동서는 경기도 안양시 옛 동화약품 부지에 63빌딩 1.5배 규모로 조성되는 ‘안양 아이에스비즈타워 센트럴’ 2차 분양에 나섰다. 안양시 최대 규모인 연면적 21만6285㎡, 업무·상업·주거를 아우르는 복합업무시설이다. 단지는 최고 5.4m 층고, 바닥하중 1.2톤/㎡, 가변형 벽체 등 사용자의 편리성을 고려한 효율적인 설계를 갖췄다. 이곳 역시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 투 도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반도건설은 서울디지털산업단지(G-밸리) 3단지 내 금천구 가산동 470-1번지 일대에 ‘가산역 반도 아이비밸리’를 분양하고 있다. 연면적 4만818㎡ 규모로 지하 3츠~지상 17층 1개동, 지식산업센터 261실 및 근린생활시설 22실 등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제조형 드라이브인 시스템, 도어 투 도어로 효율성을 높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