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1/2a상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진원생명과학, 코로나19 백신 1/2a상 임상시험계획 식약처 승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0.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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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원생명과학(대표 박영근)이 식약처로부터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는 DNA백신 'GLS-5310'의 1/2a상 임상연구 승인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해당임상연구는 코로나19 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건강한 성인에게 피내 접종하는 GLS-5310 DNA 백신의 안전성, 내약성 및 면역원성을 평가하는 용량증량(제1상), 다기관, 무작위배정, 이중눈가림, 위약대조 제2a상 임상시험으로 1상 45명, 2a상 300명을 대상으로 고려대 구로병원 외 4개 임상기관에서 수행된다고 전했다.

회사에 따르면 코로나19 DNA백신인 'GLS-5310'은 지금까지 개발중인 국내외 코로나19 백신과는 차별적으로 스파이크(Spike) 항원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감염 발병과정에 관여하는 항원 1종을 추가함으로써 항체를 통한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할 뿐 아니라 T세포면역반응으로 감염된 바이러스를 제거하고자 한다고 알렸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대표는 “우리회사의 코로나19백신인 GLS-5310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민간개발 3종 백신 핵심 품목 중 하나로 중점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을 수행하고 있는데, 후보물질 도출부터 전임상 연구의 중화항체시험까지 지원해주신 질병관리청과 신속한 심사와 승인을 통해 임상연구의 진입을 가능하게 한 식약처 등 관련 정부 부처에 감사 드린다”며 “신속하고 성공적인 임상연구를 통해 대한민국 국민에게 우리회사의 백신이 최대한 빨리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원생명과학은 GLS-5310의 3000만도즈 이상의 국내 공급을 위한 백신을 생산하기 위해 지난 달 11일 상업용 cGMP 대량생산공장의 신축 기공식을 가졌고 2021년말부터 GLS-5310의 생산을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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