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일 최근 진행 중인 옵티머스·라임 펀드 판매사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와 관련, 계속해서 일관되고 공정하게 처리해달라고 당부했다.
금감원은 윤 원장이 이날 주재한 임원회의에서 옵티머스·라임펀드 제재심을 동시에 진행 중인 제재심의위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같이 주문했다고 밝혔다.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과 수탁사 하나은행에 대한 제재심은 지난달 19일에 이어 이달 4일 열린다. 라임 펀드 판매은행인 우리·신한은행과 신한지주에 대한 제재심은 2월 25일에 이어 3월 18일 개최된다.
윤 원장은 "분쟁조정 일정 등을 고려해 해당 부서들이 관련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노력하는 등 신속한 처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검사 결과 등을 통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다른 사모펀드 분쟁조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달라"고 말했다.
또 윤 원장은 최근 원자재·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글로벌 금리 상승한 것과 관련해 금융시장 점검도 강조했다.
그는 "이는 최근 백신접종 개시 등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반영된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시각도 있다"면서 "그동안의 저금리 상황에서 시장 충격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으므로 시장 전반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을 잘 살펴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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