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현대차, '전기차 도약 원년' 실현...'아이오닉 5' 국내·해외 완판 행진
[동영상] 현대차, '전기차 도약 원년' 실현...'아이오닉 5' 국내·해외 완판 행진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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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 5' 역대 최대 사전계약 기록
유럽시장서도 흥행 몰이
올해 보조금 지급 7만대...'아이오닉 5' 이미 절반
"올해 전기차 보조금 상반기 내 소진 전망"

[토마스 쉬미에라 / 현대차 고객경험본부장 : '아이오닉 5'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약없이 구현해주며, 전기차에 대한 고객 경험 패러다임을 바꿔 놓을 것입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의 첫 전용 전기차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 첫 날인 지난달 25일 역대 최다인 2만3760대의 실적을 올린 데 이어 일주일 만인 지난 4일 3만5000대의 계약대수를 기록했다. 

당초 현대차는 올해 아이오닉5의 국내 판매 목표를 2만6500대로 잡았는데, 올해 국내 판매 목표치를 뛰어 넘은 것이다.

지난달 25일 사전계약을 시작한 '아이오닉 5'의 첫날 계약 대수는 2만3760대로 이는 국내에 출시된 모든 모델을 통틀어 역대 최대 사전계약 기록이다. 이전까지 최고 기록은 2019년 11월 출시한 6세대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부분변경) 모델이 보유하고 있던 1만7294대다. 

현대차 유럽법인은 최근 '아이오닉 5'의 V2L 사용과 관련해 영국 프리미어 리그의 첼시, 스페인 라리가의 AT마드리드 선수들이 축구장에 세워진 '아이오닉 5'에 연결된 3대의 러닝머신 위에서 훈련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개하는 등 다양한 글로벌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이에 응하듯 유럽시장에서도 인기다. 유럽법인에서 3000대 한정으로 아이오닉 5의 사전계약을 받았는데, 1만여 명이 몰리며 하루 만에 완판됐다. 유럽의 경우 계약금 1000유로(약 136만원)를 받고 사전 계약을 진행했다는 점에서 아이오닉 5의 높은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파예즈 라만 / 현대차 차량아키텍쳐개발센터장 : E-GMP(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를 통해 '아이오닉 5'는 강력하면서도 친환경적인 주행 성능을 선보이며 뛰어난 항속거리, 강화된 안전 기능,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아이오닉 5'는 E-GMP를 통해 400/800V 멀티 급속 충전이 가능하고, 18분만에 배터리 용량 80%를 충전할 수 있을 뿐 아니라, 5분 충전으로 최대 100km(WLTP 기준) 주행도 가능합니다.]

완성차업계는 올해 아이오닉5를 필두로 테슬라의 모델3, 기아 CV와 벤츠 EQS·EQA, 볼보 XC40, BMW IX3·IX,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 55·GT 등의 출시를 예고했다.

올해 정부와 지자체가 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차량은 7만대로, 이미 아이오닉 5가 사전계약으로만 절반을 차지하게 되면서 보조금이 조기에 소진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작년에는 9월 말쯤 서울시를 비롯한 주요 지자체의 전기차 보조금이 대부분 소진됐는데, 올해는 완성차 업체들의 전기차가 속속 출시되고, '아이오닉 5'의 사전판매 돌풍으로 상반기 내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한편, 아이오닉 5의 가격은 롱레인지 모델 기본 트림 기준 5200만~5250만원이며, 전기차 개별소비세 혜택(최대 300만원)과 보조금을 받으면 3000만원 후반대로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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