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자산 거래소 에이프로빗이 10일 E-dat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밀리미터토큰(MM)을 익일 원화마켓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번 상장과 더불어 2억원 규모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밀리미터(MILLIMETER) 프로젝트는 중앙화된 DB와 탈중앙화된 Dapp을 결합한 밀리미터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저작권을 보호하고 4차 산업 시대를 위한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밀리미터 플랫폼은 엔지니어링 & 산업 디자인 데이터(Engineering & industrial design Data, E-data)를 축적하고, 합의에 따른 가치평가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밀리미터 플랫폼에서는 도면 설계자, 창작, 이용자들의 직접적 매칭이 이뤄져 과도한 중개 수수료를 제거할 수 있다.

에이프로빗은 이번 밀리미터 상장을 기념해 프리 론칭 이후 최대 규모의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벤트는 10일부터 19일까지 진행되며, 에이프로빗에 신규가입 후 밀리미터 지갑을 생성하는 회원 선착순 2500명을 대상으로 총 1억원 상당의 MM토큰을 지급한다. 더불어 MM토큰을 매수하는 회원에 한해 매수금액(최대 30만 원)의 100%를 에어드롭으로 지급한다. 에어드롭 역시 총 1억원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자산 정보 공유 채널인 취미생활방과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마케팅을 진행한다.

밀리미터 관계자는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오픈 플랫폼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를 제공하고, 고유의 가치와 저작권을 지킬 수 있도록 함으로써 데이터의 미래 가치를 확보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에이프로빗은 오는 25일 시행되는 특정금융정보법에 맞춰 지난해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획득하고 은행과 실명계정 발급을 위해 준비중이다. 이달에는 삼성화재해상보험과 ‘개인정보보호 배상책임보험’ 계약을 연장하는 등 가상자산사업자에 대비해 금융권에 준하는 시스템으로 안정된 서비스를 구성 중이다.

장민선 기자 saucemss@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