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엔프라, 친환경 첨단복합소재 시장 본격 진출...아이텍과 세계 최초 리사이클링 도전성 반도체 트레이 공동개발 중
네오엔프라, 친환경 첨단복합소재 시장 본격 진출...아이텍과 세계 최초 리사이클링 도전성 반도체 트레이 공동개발 중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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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엔프라는 최근 글로벌 추세에 있는 다양한 친환경소재의 개발을 완료하고 양산적용 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친환경소재 개발은 이미 세계적인 움직임으로 국내외 기업들이 자체 또는 협업을 통해 친환경소재 개발에 적극 뛰어들고 있다. 특히 '넷제로(Net Zero·탄소중립)'를 선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친환경 추세는 더욱 강화되고 있다.

네오엔프라는 수년 전부터 ‘MEPPS’라는 신기술과 그래핀소재를 기반으로 친환경소재 개발에 집중했다. 다양한 산업재와 소비재군의 사업영역을 대상으로 80여 품목의 첨단복합소재 및 친환경소재의 제품개발을 마무리하고 양산적용 단계에 있다.

네오엔프라의 신소재 중 하나인 'Petyon'은 “MEPPS”라는 신기술을 적용해 ‘PET’를 기반소재로PET+PA, PC, ABS, SURLYN, CELULSOE, Mg, MF/GF/CF 등 이종, 다종간의 소재를 물리적으로 결합한 제품이다. 물리적, 기계적, 화학적 특성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새로운 형태의 엔지니어링 플라스틱(Engineering Plastic )계열의 신소재원료를 뜻한다.

'Petyon'의 특장점으로는 유해가스제거, 유해물질 최소화 등의 친환경 신소재이며 우수한 광택, 기계적강도, 치수안정성 등의 특성을 바탕으로 충격강도 및 우수한 탄성률을 자랑한다. 타 제품대비 우수한 가격 경쟁력까지 갖추고 있어 산업재 및 소비재 전반에 걸쳐 다양하게 적용돼 하루 배출량이 1억8000만개에 이르는 PET 기반의 생활용품 폐기물의 재활용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폴리에틸렌테레프탈레이트(Poly Ethylene Terephthalate)'를 줄여 페트(PET)라고 부르는 이 물질은 원소재가격이 낮고 가공 성형 등 취급이 용이해  페트병 외에도 의류용, 산업용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사용 후 버려진 페트병은 썩는데 500년 이상이 걸리며 소각 시에도 유해 물질과 온실가스가 배출되고 연간 700만톤이상이 매립되어 환경 오염에 주범으로 손꼽혀 왔다.

네오엔프라가 보유한 ‘MEPPS’ 기술은 플라스틱 수지의 압출 및 사출 공정에서 발생하는 GAS 수분 및 저분자화합물을 제거할 수 있는 기계 엔지니어링 공정기술이다. PET 외에도 기존 공정으로는 재활용이 불가능하거나 어려운 다양한 케미칼 기반 폐기물의 소재화를 통한 재활용이 가능한 신기술이다

또한 흑연에서 분리한 그래핀을 기반으로 네오엔프라가 완성한 ' Polygraphene'은 기계적 강도가 강철보다 200배 이상 뛰어나고, 열전도성은 다이아몬드보다 3배 이상 높고, 현존하는 물질 중에서도 비교적 높은 전기 전도도를 가지고 있으며 많이 사용되는 구리에 비해 무려 100배의 전기 전도도를 가지는 등 ‘꿈의 신소재’로 불리운다.

Polygraphene은 케미칼 기반의 소재에 적용이 어려워 실제 산업전반에 사용되어지지 못했던 그래핀의 한계를 극복한 세계 최초로 마스터배치 형태의 소재로 산업계 전반에 공급이 가능해졌다. 초경량, 넓은 표면적, 높은 투과도, 투명성, 신축성, 화학적 안정성, 낮은 전기저항, 인체무해 및 응용성 등의 특징으로 반도체, 바이오,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태양전지, 자동차, 조명, 섬유, 건축자재, 포장재, 필름 등 다양한 산업에서 전략적 핵심 소재로 사용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자사의 ‘MEPPS’ 기술과 'Petyon'와 'Polygraphene' 친환경 소재에 높은 신뢰를 보이고 있는 글로벌화학기업 3M과 글로벌 생활용품 및 산업용품 전문기업 헨켈, 일본의 이토추상사 등과 친환경소재를 활용한 제품의 공동개발 및 글로벌유통을 협의중”이라며 “전기차(EV)및 수소차의 최대 과제인 경량화, 방열판 관련 친환경 핵심소재의 개발도 관련업계와 진행중이다”고 말했다.

또한 관계사인 아이텍과도 세계 최초의 리사이클링이 가능한 도전성 반도체 트레이 및 도전성 필름의 공동개발을 진행중이며 양산검토에 이르렀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오엔프라 관계자는 “진행 중인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완성하고, 다양한 산업군에 적용되는 첨단복합 소재의 지속적인 개발을 이어갈 것”이라며 “더불어 친환경소재 제품을 통해 친환경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힘을 쏟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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