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경북 인터넷 농업방송국 방문
허태웅 농촌진흥청장, 경북 인터넷 농업방송국 방문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3.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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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대면 농업인교육 상황 점검
허태웅 청장의 인터넷 경북농업방송 방문 모습[사진=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은 허태웅 청장이 지난 11일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을 방문 주요 성과를 격려했고 경북 의성으로 이동해 청년농업인을 만나 영농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12일 밝혔다.

경상북도농업기술원의 경우 지난해 고추 바이러스병 종합방제기술 개발 포도 샤인머스캣 장기저장기술 개발 참외 양액 고설베드 재배기술 개발 등 지역 농가의 영농소득 향상을 위한 기술개발 및 보급 성과를 창출했다. 

양액 고설베드 재배기술은 지면보다 높은 곳에 작물이 자랄 수 있도록 마루형태의 인공베드를 설치해 작물이 자라는데 필요한 무기 양분을 수용액 형태로 공급하여 재배하는 기술이다.

특히 경북 농기원은 농업인 대면교육이 어려워지자 자체 운영 중인 인터넷 경상북도농업방송 GBATV를 통해 전국 최초로 비대면 농업인 교육과 농촌지도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경북농기원은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장을 조성해 소멸위기 농촌지역에 도시 청년들이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허 청장은 경북농업기술원의 성과를 치하하며, 농업인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농업인과 농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기술개발 보급에 노력해줄 것을 강조했다.

이어 농업기술원 내 농업방송정보관을 찾아 비대면 영농교육 콘텐츠 제작현장을 점검했다.

경상북도농업방송은 지역 농업 소식과 최신 농업 전문기술 교육영상, 귀농귀촌 등 3000여 개가 넘는 관련 콘텐츠를 보유하고 있다.

허 청장은 관계관들을 격려하며 농업인 수요에 부응하는 양질의 영상 콘텐츠 제작과 현장보급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허 청장은 경북 의성에서 스마트팜 지능형농장 딸기를 재배하는 청년농업인을 만나 겨울딸기 작황과 영농상황 등에 대한 설명도 들었다. 

도시에서 컴퓨터 프로그램 개발자로 일했던 농장 대표 정병화 씨는 고향으로 내려와 지난해 8월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실습교육을 수료했다. 

이후 자신의 전문성을 살려 스마트팜 딸기농장을 조성했으며 작년 11월 첫 수확의 기쁨을 맛봤다. 앞으로 딸기재배에 적용 가능한 사물인터넷 관련 장비를 개발하고 소비자 직거래 활성화를 위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해 농장을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허태웅 청장은 “청년농업인의 성장단계별 맞춤형 전문교육과정을 확대 운영해 역량향상과 체계적 관리를 도모할 계획"이라며 신규 농업인을 위한 창업지원 교육도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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