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돋보기]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탄소 중립 넷제로 참여 가속도
[CEO돋보기] 김인식 농어촌공사 사장, 탄소 중립 넷제로 참여 가속도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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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 저수지 태양광 패널 통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264만톤 감축 목표 동참
김인식 한국농어촌공사 CEO [사진=농어촌공사]

한국농어촌공사가 김인식 사장 취임 이후 탄소 중립 넷제로(Net-Zero) 정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탄소 중립 넷제로는 배출하는 이산화탄소 양에 맞먹는 환경보호 운동을 펼쳐 실질 탄소 배출량은 제로 만드는 것이다.

정부의 재생에너지 발전 확대 정책에 따라 농어촌공사도 온실 가스를 흡수하기 위해 배출한 이산화탄소의 양을 계산하고 탄소의 양만큼 나무를 심거나 태양력 발전과 같은 청정에너지 분야에 투자해 오염을 상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 농어촌공사, ESG 경영 비전 선포식 개최 

특히 농어촌공사는 지난 16일 ESG 경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해 정부 정책에 맞게 환경, 소셜, 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저수지를 포함 농업생산기반시설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사업을 확대할 방침이다.

공사는 저수지 태양광 패널 등을 활용해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264만톤 감축을 목표 수치로 설정했다.

또한 공사는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해 극복을 위해 재난관리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하고 적시적기 대응이 가능한 현장 안전관리 체계를 강화한다.

◆김 사장, 취임 이후 농업인 경영 지원 ‘잰걸음’ 

김 사장은 한국낙농육우협회 전무, 전국농민단체협의회 사무총장을 거쳐 대통령비서실 농어촌비서관, 농촌진흥청장, 경상대 교수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9년 취임 당시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사업 재정립, 현장 중심 경영체계 구축 및 사회적 가치 실현, 기초가 튼튼한 기업구조 개선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제시했다. 

김 사장은 “우리 농어촌은 고령화와 마을공동화, 기후변화 등 어려운 환경에 놓여 있는 반면에 생명산업이자 새로운 일자리를 만드는 미래산업에 대한 그 가치와 발전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며 “위기와 기회가 교차하는 이 때 현장 고객 중심의 경영체계를 구축해 농어촌의 기회를 살리는 한편 농어업인 나아가 국민께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기초적이고 필수적인 국민의 먹거리 생산기반과 수자원관리, 농어촌 공간 조성 등 국민의 관점에서 기존 사업을 재정립하겠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김 사장은 농업인의 경영의지에 따라 다양한 고소득 작물을 재배할 수 있도록 복합영농기반을 조성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 생산을 지원하기 위해 수질개선과 과학적 물관리 수준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청년농 육성, 기존 농업인의 경영 안정화 지원, 고령농의 소득안전망 확충 등 기존사업의 역할과 기능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업추진 과정에서 정책고객이 폭넓게 참여하도록 업무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역민에게 필요한 사업 발굴을 위해 지방조직 기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김 사장은 낙농자조금 정착을 통한 농축산자조금 제도 기반 마련, 한국마사회 및 축산물 가공업무의 농식품부 환원, 농업인의 날 제정 등 굵직한 농어업 현안해결에 앞장서며 지역과 농어촌 발전에 필요한 전문성과 다양한 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게 대외적인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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