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공직자 재산 대부분 증가...은성수 39억원-이주열 35억원 신고
금융공직자 재산 대부분 증가...은성수 39억원-이주열 35억원 신고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3.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금융권 공직자들의 재산이 대부분 증가했다.

25일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의 '2020년도 고위공직자 재산변동사항'에 따르면 은성수 금융위원장은 39억224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전년보다 7억2000만원 늘었다.

도규상 금융위 부위원장의 재산 신고액은 14억1997만원이다. 전년보다 1억3000만원 증가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전년보다 1억7200만원 늘어난 32억8661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금감원 부원장급 이상 임원 중 김우찬 감사(59억6348만원), 김은경 부원장(51억4400만원)은 50억원대의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35억564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1년전(31억5272만원)보다 4억원 정도 증가한 규모다. 이승헌 한은 부총재는 12억7791만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또 당연직 한은 총재와 부총재를 포함한 7명의 금융통화위원 중 JP모건 출신의 임지원 금통위원은 가장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임 위원의 재산은 84억3858만원으로, 전년보다 5억1501만원 늘었다.

조윤제 위원의 재산 총액은 62억2471만원으로, 취임 당시보다 2억6890만원 증가했다. 서영경 위원도 51억3834만원의 재산을 보유하고 있었다. 취임 당시 신고액보다 1억2528만원 늘었다.

건국대 교수 출신 주상영 위원의 재산은 38억9956만원이었다. 고승범 위원은 전년보다 7억3729만원 늘어난 50억25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정호현 한은 감사의 재산은 21억3767만원이었다.

공기업 수장의 경우 위성백 예금보험공사 사장 38억2617만원, 문성유 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 46억799만원, 윤종원 기업은행장 29억9454만원,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34억2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은 전년보다 4억5000만원 많은 48억7500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방문규 수출입은행장은 59억9000만원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