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 주총서 김정태 회장 1년 연임 확정
하나금융지주, 주총서 김정태 회장 1년 연임 확정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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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사진=하나금융그룹]

하나금융지주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김정태 회장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열린 하나금융지주 주총에서 김 회장의 1년 연임 및 사내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됐다.

김 회장은 라응찬 전 신한금융 회장에 이어 금융권에서 두번째로 4연임에 성공했다. 단, 이번 임기는 내년 3월 25일까지로 1년이다. 하나금융 지배구조 내부규범상 회장 나이가 만 70세를 넘길 수 없어서다. 

또 주총에서 전날 하나은행장으로 공식 취임한 박성호 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임명하는 안건이 통과됐다. 이로써 하나금융 이사회는 기존 9명에서 10명(사외이사 8명·사내이사 1명·비상임이사 1명)으로 늘었다.

사외이사 2명(박동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 신규 선임 안건과 기존 사외이사 6명(박원구·김홍진·양동훈·허윤·이정원·백태승)의 재선임 안건도 모두 통과됐다.

이밖에 이사회 내 ESG 관련 위원회인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정관 개정 안건도 통과됐다.

김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하나금융은 사전적인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응하겠다"며 "비은행 부문 강화와 글로벌 시장 공략, 생활금융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관련해 모든 이해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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