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의 나보타 원가 인하 공급 보도 ... 진실은?
대웅제약의 나보타 원가 인하 공급 보도 ... 진실은?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4.05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윤재춘)이 '에볼루스에 보톡스 원가 이하 공급’설은 사실이 아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한 언론사는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 유통 파트너인 '에볼루스'에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인 '나보타'가 원가 이하로 납품된다는 보도를 내면서 상당 규모의 판매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웅제약측은 명백한 오보이며, 해당 기사는 컨퍼런스콜에서 에볼루스가 대웅에 지불할 납품 비용이 아닌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불해야 할 로열티라고 강조했다.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사진
▲대웅제약 나보타 제품 사진

■1바이알 당 1달러 vs 로열티  
먼저, 해당 기자는 판매 손실 이유로 에볼루스가 대웅제약으로부터 나보타를 1바이알 당 1달러에 납품받는다고 밝혔다. 이는 원가 수준에 크게 못 미치는 금액이며 대웅제약이 보툴리눔 톡신 분쟁이 매듭지어진 지난 12월부터 계약된 기간까지의 총 금액을 따졌을 때 1,100억원의 추정 손실이 난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웅제약은 해당 기자가 주장하는 1바이알 당 1달러에 대한 부분은 지난 3월 에볼루스의 컨퍼런스 콜에서 2020년 실적과 재무 현황, 향후 실적에 대한 부분을 설명할 때 로열티에 대한 부분에 대한 오번역이 다는 주장이다. 

대웅제약이 공개한 해당 링크에서는 2020년 12월 중순부터 22년 9월 중순까지 21개월 동안 에볼루스가 미국에서 팔린 병당 1달러씩 로열티를 지불 할 것이다는 언급이 나온다며, 회사는 에볼루스가 대웅제약에 지불할 납품 비용이 아닌 로열티라는 것을 분명히 하고 해당 기자의 보도는 완벽한 허위사실이다고 전했다.

특히 대웅제약 관계자는 "이는 악의적인 명예훼손이며 내부 논의와 함께 법적 조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대웅제약에 따르면 해당 계약은 2013년으로 메디톡스와 엘러간에 지불하는 합의금이나 대웅에 지불하는 공급가를 공개하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웅제약 관계자는 "해당 기자가 에볼루스 관계자를 통해 관련 정보를 제공 받았다는것은 있을 수 없는 것이며 확인 결과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아울러 대웅제약은 해당 보도와 관련해 허위임을 수차례 설명하고 정정보도를 요청했으나, 이를 거부했으며 현재 허위보도로 판단 돼 해당 기사가 삭제된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허위아니면 2021-04-05 19:32:09
대웅 사장이 배임혐의로 소송당해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