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무림피앤피·이건산업 등 해외산림자원개발 정책자금 융자 지원 기업 확정...4개업체 47억원 규모
산림청, 무림피앤피·이건산업 등 해외산림자원개발 정책자금 융자 지원 기업 확정...4개업체 47억원 규모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4.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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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1993년 이후 인도네시아 등 해외산림자원개발
해외 산림자원개발 현황도 

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올해 해외산림자원 개발사업 투자 지원을 위해 47억 원 규모의 정책 자금 융자 지원 대상자를 최종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

융자지원 대상기업은 무림피앤피(P&P) 주식회사, 이건산업 주식회사, ㈜우림에너지, 산림조합중앙회 등 4개 업체이며 인도네시아, 솔로몬제도, 베트남에서 약 4천ha 여의도 면적의 약 13배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은 조림, 육림 및 벌채, 가공, 유통사업이 해당하나 이 중 정책자금 융자 지원 대상 사업은 산업 및 탄소배출권 조림, 바이오 에너지 조림, 임산물 가공시설, 해외 조림지 매수 사업이다.

정책자금 융자는 연이율 1.5%로이며 조림사업의 경우 조림예정지정리, 묘목구입, 식재, 비료구입비 등 사업비 100%를 지원받을 수 있으며 융자 기간은 속성수 조림의 경우 7년 거치 3년 균등 상환, 장기수 조림의 경우 17년 거치 3년 균등상환하게 된다.  

산림청은 지난 1993년부터 지난해까지 한화, 한솔홈데코 등 33개 기업에 총 2169억 원을 융자 지원했으며 인도네시아 등 18개국에 진출해 해외 목재 공급원 확보와 기후 변화에 대응한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박은식 국제산림협력관은 “최근 해외산림자원개발사업이 신규진출 및 경영활동 위축 등으로 정체 상태였으나 기후변화 시대 탄소중립 수요 등과 연계해 기업의 융자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며 산림청 역시 이런 수요를 고려하여 융자지원 규모 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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