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암 산림청장, 영국 개최 산림파괴 억제 국가 간 협력 공동성명 온라인 참여
최병암 산림청장, 영국 개최 산림파괴 억제 국가 간 협력 공동성명 온라인 참여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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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총회 대비
최병암 청장이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산림청]

산림청은 최병암 산림청장이 지난 15일 온라인을 통해 오는 11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리는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UNFCCC COP26)를 앞두고 의장국인 영국이 개최하는 지속가능한 산림 토지이용과 산림파괴 억제 등 국가 간 협력 공동성명(Joint Statement)에 지지를 표명했다.
 
산림청장은 지난 2월 2일 개시 행사부터 한국을 대표하여 참여하고 있다.

최 청장은 발언을 통해 “농림업 상품의 생산과 교역을 위한 무분별한 산림·토지이용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4분의 1을 차지한다”라고 강조하며 “기후 탄력성 저하는 결국 인류 모두의 피해로 돌아오기 때문에 생산 소비국 모두의 인식변화와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라고 역설했다.

이어 최 청장은 지역공동체의 자발적인 국유림 보호활동 산불 등 재해를 예방하여 탄소배출을 막고, 국가는 송이버섯 등 해당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임산물을 무상 양여하여 농한기 대체수입을 제공하는 한국 정책사례와 성공 요인에 대해 참여국 장관급 대표들에게 소개했다.
 
최 청장은 대화를 마무리하며 “농림업 상품의 생산을 위한 산림 파괴는 개발도상국 지역주민들에게는 생계와 직결되기 때문에 근본적 해결책마련이 필요하다”라며 “공동성명을 토대로 지역공동체의 대체수입원 마련을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확대하고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 맞춤형 능력배양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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