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팍스경제TV 이조희 기자] 경북 영주시는 시청 소속 실업팀 복싱부와 우슈부 선수 4명이 국가대표에 선발되는 쾌거를 이뤘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에 선발된 선수는 복싱부 이상민(29세)과 우슈부 김두열(23세), 조상훈(22세), 박근우(25세)이다.
복싱부 이상민 선수는 지난 6일 ~ 15일까지 충남 청양군에서 열린 2021년 대한복싱협회장배 전국복싱대회 복싱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 -69Kg급에서 우승하며 국가대표로 최종 확정됐다.
특히 이상민 선수는 각종 대회에서 꾸준히 우승하는 등 이미 실력이 입증된 선수로 이번 국가대표선발로 2021 아시아복싱선수권대회에 한국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국가대표 선발 후 이상민 선수는 인터뷰를 통해 "국가대표로 선발돼 매우 기쁘다"며 "항상 아낌없는 지도를 해준 백낙춘 코치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지난 16일 ~ 19일까지 충북 보은에서 열린 제33회 협회장배 전국우슈선수권대회 및 국가대표 선발전 일반부에 출전한 영주시청 우슈부 김두열(-60Kg급), 조상훈(-75Kg급) 선수가 1위에 올라 국가대표로 선발됐으며, 박근우(체급) 선수 역시 장권 전능에서 2위를 차지하며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되는 등 연이은 승전보를 전했다.
이외에도 복싱부 정재민(33세) 선수는 일반부 -81Kg급 우승과 최우수선수상을 각각 수상했으며, 우슈부 박제현(20세) 선수는 전국우슈선수권대회 일반부 -56Kg급에서 3위에 입상했다.
이로서 영주시청 실업팀은 지난해에 이어 복싱과 우슈에서 국가대표 선발 및 상위권에 다수 입상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복싱과 우슈의 명가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장욱현 영주시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선수와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낸다"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선수들은 앞으로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영주시와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여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