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주 청약 신기록' SKIET, 역대 최대 증거금 81조 몰려
'공모주 청약 신기록' SKIET, 역대 최대 증거금 81조 몰려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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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투자증권]
[사진=한국투자증권]

올해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로 꼽힌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공모주 청약에서 약 81조원의 돈을 끌어모으며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경신했다.

29일 대표 주관사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28~29일 진행된 SKIET 일반인 공모주 청약에서 80조9017억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작년 대어였던 SK바이오사이언스(63조6000억원) 카카오게임즈(58조5000억원), 빅히트(현 하이브·58조4000억원)의 증거금을 뛰어넘는 규모다.

청약 첫날인 전날 22조원에 이어 이날에는 58조원이 몰렸다.

SK이노베이션의 자회사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 분리막(LiBS)을 생산하는 배터리 소재 전문 기업으로 상장에 대한 기대감이 큰 가운데 중복 공모 청약이 금지되기 전 마지막 IPO 대어로 꼽히면서 개인 투자자가 몰려든 것으로 풀이된다.

경쟁률은 288.2대 1로 집계됐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경쟁률(335.36대 1)에는 못 미쳤지만 더 높은 공모가 때문에 역대 최대 증거금 기록을 세운 것이다.

증권사별 경쟁률을 보면 가장 많은 청약 물량이 배정된 미래에셋증권(배정 비율 46%)은 283.5대 1였다. 한국투자증권(32%)은 281.9대 1, SK증권(14%)은 225.1대 1이었다.

상대적으로 적은 물량이 배정된 삼성증권(3.6%)은 443.2대 1, NH투자증권(3.6%)은 502.2대 1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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