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가 간다] 中企업계, 이낙연 前대표와 만나 中企·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전해
[기자가 간다] 中企업계, 이낙연 前대표와 만나 中企·소상공인 현장 목소리 전해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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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문 회장 "중소기업 입장 반영 건의"
이낙연 전 대표 "청년고용 문제 해소 요청"

[김기문 /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 현장의 목소리, 의견을 듣기 위해 방문을 하셨는데, 오늘 허심탄회하게 코로나19 이후 중소기업에 대한 의견 등을 귀담아들어 주시고 정책으로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중소기업계가 4일 서울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간담회를 열고 '주52시간제 보완입법' 등 노동 현안과 관련한 법안에 중소기업의 입장을 적극 반영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이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당에 건의하겠다고 화답하며, 중기중앙회가 청년고용 문제 해소에 나서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낙연 /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 저희들이 4차례의 재난지원금을 편성해서 도움을 드리고 있지만, 그게 충분치 않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현장의 실태를 면밀히 살피면서 잘 대응하도록 하겠습니다. 재난지원금과 같은 재정적 지원과 병행해서 저희가 추진하고 있는 ▲자영업 손실보상법 ▲사회연대기금법 ▲협력이익공유법 같은 이른바 상생연대 3법을 5월 국회에서 처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오늘 저는 청년고용에 대해 부탁을 드리러 왔습니다. 당과 정부는 기업에 필요한 인재를 공급하기 위해서 국가적 차원의 특별 직업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업이 투자하는 직업교육에 대해서도 대대적으로 정부가 지원하겠습니다. 청년직업교육은 추경을 편성해서라도 지원을 늘리도록 하겠습니다. 청년을 고용하는 기업에 대한 인센티브가 있습니다만 2배로 늘리도록 정부와 협의하겠습니다.

특히, 김기문 회장님께서 저희에게 제안해주셨던 '근로자 급여보호프로그램(PPP제도)'을 한국판으로 실현가능하게 수정해서 조기에 실행하도록 정부와 협의하겠습니다.]

'PPP제도'는 중소기업이 고용을 유지하고 대출금액의 일정 비율을 급여에 사용하는 등 정해진 기준을 충족할 경우, 채무상환을 감면해주는 제도입니다.

한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날 중기중앙회 방문에 이어 곧장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방문해 손경식 회장을 만났습니다. 이낙연 전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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